일상

울 마당 여주(고야, 쓴 오이)

艸貞 2010. 7. 25. 15:13

여주

 

올핸 마당터에 여주를 심었다.

손바닥만한 마당터라도 있으니 포도, 감나무, 여주, 더덕..

 

감나무는 올해 비실비실..

죽으려다 겨우 깨어났는데 잎도 세살배기 어린애마냥 적은게 자라지 못하네..

 

더덕도 올해 비실비실..

꽃이 피려나 몰라..

 

신작로 앞 호프집에 심어놓았던 여주가 어찌나 이쁘던지..

그 호프집 사장님께 여주의 모종을 부탁드렸다.

1,000원이란다.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여주

 

많은 숫꽃들..

존귀한 암꽃.. 

 

처음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인간도..

자연도..

 

 

여주

 

 

여주

 

 

여주

 

숲해설가 선생님들께 선물을 하려고 작정했지...

이놈은 00것

요놈은 00것

그러다가 여주에 대해 공부를 하니..

남에게 퍼주고 싶은 생각이 싹 가시더라..

여주의 효능에 대해 알고나니 욕심이 생기더라고..

 

 

 

■여주(고야)의 효과

혈당치·혈압·혈중 지방 저하!
여주에는 인슐린 유사 물질(펩티드 P)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그 때문에, 혈당치의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이 최근의 연구로 밝혀져 오고 있어 식물 인슐린(p-인슐린)등이라고 하는 불리는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또, 쓴 맛 성분인 체란틴과 모모르데신.체란틴은, 취장의 란게르한스β세포에 움직임 인슐린의 분비를 재촉해, 모모르데신은, 혈당치나 혈압을 내리는 작용, 식욕을 증진 하는 기능이나 정장 작용이 있는 일도 알아 왔습니다.

여주의 종안에 많이 포함되는 공역리놀산지방 연소를 재촉하기 위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모모르데신, 체란틴은 혈당치 뿐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등의 혈중 지방의 저하에는 수용성 식물 섬유가 효과적입니다만, 여주에는 그것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다른 야채나 과일 등에 비교해 2~5배 포함하고 있고, 가열에 의해도 거의 망가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비타민 C나, 녹색의 여주에 포함되는 카로틴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므로, 여름 땀 방지가 되겠지요.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고야)의 성분

체란틴, 카로틴,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비타민 C, 나이아신, 엽산, 판토텐산, 공역리놀산, 식물 섬유, 모모르데시틴

※고야에 포함되는 주된 성분과 그 효능
주된 성분 주된 효능
단백질 혈당 강하 작용, 종양·암의 억제 작용, 진통작용, 활성 산소의 억제 작용
비타민 C 피로 회복, 여름 탐 방지
카로틴 암의 예방, 안정피로등의 쾌유, 눈의 건강 유지
모모르데시틴등 혈당 강하 작용
그 외 혈압 저하, 건위 작용, 정장 작용, 피부의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치의 강하 작용, 감기의 예방, 변비 등


 ■여주(고야)가 효과적 더 고민해·증상

고혈압: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지혈증 혈중 지방의 저하에 효과적인 수용성 식물 섬유가 풍부합니다.
당뇨병 쓴 맛 성분의 모모르데신은 혈당치나 혈압을 내립니다.
비만·다이어트 공역리놀산에는, 지방 연소를 재촉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공역리놀산이란?

모두역 리놀산은, 지방의 대사만을 촉진해, 근육을 떨어뜨리지 않고 다이어트 할 수 있으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체지방의 연소를 촉진하는 것 외에 암의 예방이나 진행, 동맥 경화(혈관의 노화)의 억제에도 도움이 되므로, 신병, 심근경색, 망막증등의, 당뇨병의 합병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주(고야차)에 대한 효능을 알아볼까요

여주(고야)는  중국에서 인도에 걸친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가 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고야」라고 불려 옛부터 향토 요리의 식재로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주는 세계 최장수마을 오끼나와에서는 식품으로 개발되여 차나 환 액기스 등으로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으며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여주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영어명은 비터 멜론(bitter melon).

정식 학명은 `모모르디카 카란티아(Momordica charantia)´다.

 

원산지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인도를 비롯한 열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옛날 우리 내의 시골 집 울타리에

 관상용으로 심었던 것이

지금은 아주 각광받는 건강 웰빙 농산물이 되어 가고 있다.

 

열매와 씨에 있는 모모르디카주요성분은

당분 연소를 촉진하고 췌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식물인슐린’을 다량 함유있다고
한다.


 

일본의 오키나와는

 암 뇌졸중 심장병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장수지역이다. 

이 곳에서 여주를 예로부터 많이 먹어 왔던 식품이라 한다.


 

본래는 6∼8월에 열매를 맺는 여름 야채로써.

한여름의 햇볕을 듬뿍 받고   맺은 열매를 덜 익었을때  수확한다.

녹색이 짙고 혹 같은 돌기가 총총하게 많을수록

쓴맛이 강하고 유효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한다.


 
 여주는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더위로 식욕이 없을 때 여주를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이 생기도록 하고, 

 건위·정장 작용도 있다고 한다.
 

 동남 아시아의 전통 의학에서는

 피부병, 야맹증, 기생충, 류머티스, 통풍, 신체 허약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이용해 왔었다고 한다.

.

중국 명나라 때의 약용 식물 백과에는

 번갈(}渴)을 멈추게 한다(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고

본초강목에선 해열, 피로 회복, 정신 안정, 안정 피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국에선 현재도 정장 등의 목적으로

여주의 열매나 씨, 잎이 민간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다.


여주에는 비타민C가 100g 중 120mg이나 들어 있어서,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보다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한다.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 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철 등의 미네랄도 많고.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물인슐린(p-insulin)과 카란틴(charantin)이란 성분이란다.
 
식물인슐린은

 체내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여주의 열매와 씨에 많이 들어 있으며,

 간에서 당분(포도당)이 연소되게 돕고,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지용성 성분이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라 할수 있겠다.

 

여주(balsam pear)

 

 아열대 원산으로 가늘고 긴줄기를가진, 덩굴성 박과 식물이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고,타원형,또는 구형의 돌기가있는 열매를맿는데,

익으면 짙은홍색을 띄며,열매가 갈라져붉은색 육질에싸인 검은색 종자가형성된다

 오래전에 전래되어진 여주는 여자 라고도 불리며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소량씩 재배되는것이 요즈음은 여주의 숨겨진 효능에 관심을 가진이들에의해 전문재배도 생겨나고 있다.

 

@여주의 다른이름들

  balsam pear,balsam apple,goya,better melon, 여자, 고야,

먹는인슐린 등으로 불리우며 중국에서는 쓴맛이난다고하여 고과로 불린다.

 

@여주의 효능

  고대 인도에서는 당뇨병, 난치성피부병(한센병)등에 이용한 기록이 있고,

  혈당저하, 지방대사촉진, 인슐린대사활성화, 이뇨등에좋다하며

 특히 여주의 ampk활성화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ampk활성화란

          ampk란 인체의 생체활동을 돕는효소의 일종으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규칙적이고 균일하게 분열되지만

          이상이 생길 경우에 기하급수적인분열이 일어난다.

          이유는 ampk로 불리는 단백질이 부족하기때문,

         초파리에게서 이 단백질을 없앴더니 염색체의 숫자가 급증하고 

         암으로 발전했는데 반대로 ampk 단백질을 활성화시켰더니

         암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왓다. 또한 대장암세포에 ampk유전자를 투입하자

         대장암세포가 정상화되엇다는...

         ampk가 암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규명했습니다.

         네이쳐지에도 소개가 되엇다

         당뇨병치료에쓰이는 이 물질이 항암치료에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거라는 기대를 할수도 있겠지요

 

@여주의 식품으로의 가치

   장수국가인 오끼나와에서는 여주를 고야(goya)라고 부르며 덜익은

   녹색의 과일을 야채로 사용하거나 말려서 차로 이용한다

   노랗게 익은것보다 덜여문 푸른색일때가유효성분이많으며,

  식물인슐린(p-insulin)과 카로틴 함량이 매우높다.

  특히 비타민A는 요리를 하기위해 가열했을때 파괴되지않아 효율성이

  매우높고, 비타민C는 레몬의7배, 양배추의4배나 높다

   

참고로 "일본식품표준성분표'에 의하면

 

   여주 100g당 함유량이

 

   `식이섬유        2,6g      `비타민E        0,9g       `엽산        72ug           

   `칼륨          260mg      `칼슘            14mg      `비타민C        76mg      

   `비타민K       41ug       `카로틴        210ug

 

   살짝 데치거나 볶는요리 또는 육류나 해산물의 요리에 첨가해도

  좋은 열매채소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에 좋은 여주(유자 여자) 효능
 
 
여주(유자 여자) 효능의 효능부터 알아볼까요

효능: 인슐린과 비타민C가 과일중에 가장많이 포함되여 있어서 당뇨환자나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약 3개월을 장기복용하면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썩고 눈이 잘 안보이는 분들도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는 보고도 인터넷에 나와있으며 여주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있음
특히  다른 치료약과 같이할수 있어서 좋음
장기복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생물보다는 말린것이 드시기에 편하며 환은 가지고 다니면서
아무데서나 먹을수 있어서 더욱 편리함

또한 피를맑게해주는 작용과 변비 뇌졸중 동맥경화 콜레스테를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음
정력증진에 효과가 좋아서 데이트전에 무즙처럼 갈아마시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고 함
비타민C 가 많이 포함되여서 미용에도 좋으며 특히 여주의 비타민C는 ?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씨앗은 무독하여 익기 보양의 효능이 있으며 병든 소고기를 먹고 중독을 일으켰을 때 갈아서
물에타 복용하면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사람의 혈액병 변이형 검사를 위한 항원 재료에서 필수적인 약재로 쓰인다.

먹는방법은 하루 약 400g 정도를 복용하며 생과는 그냥 고추장 찍어서 먹거나 고기?음과
같이해서 먹고 쥬스로도 해먹고 하는데 장기보관이 (약5일) 어려워서 말린것이나 환으로 만든것이
편리하고 오래도록 복용할수 있다.

말린것은 보리차 끓이듯이 한주전자물에 말린것 큰수져로 약 3-4스푼을 넣고 팔팔끓여서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아무 때나 하루에 3번정도 드시면 되는데 체질에 따라서 처음에는
약간 설사?할수도 있으나 걱정할 필요로 하지않고 일시적이며 처음에는 하루에 한잔,두잔
이런식으로 점차 늘려가면 된다.
 
여주차 만드는법
 
슈퍼여주는 토종여주보다 몇배 크지요 큰것은 한개에 약 1kg 나가는것도 있읍니다
약으로나 식용으로는 이렇게 파란것을 따서 사용해야 합니다
노란하게 익은것은 비타민c는 많아지지만 인슐린이 적어지고 육질이 물렁물렁하고 금방
상하기 때문에 사용을 안하지요
 
아무리 청정지역에서 키운다해도 먼지같은 것들이 있기때문에 이렇게 물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물에 씻은다음에 크기를 적당히 조절해서 자르는데 환으로 지을것 같으면 좀더 크게
썰어도 되고요
말려서 복용할것은 좀 작게 썰어야 좋겠지요
 
반듯이 그늘에서 말려야 하고요 빨리(약3일안에)말리는것이 좋지요
여주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릴때 자칫하면 상하기 쉬운데요
저는 밑에 전기판넬과 2중비닐과 햇빛을 가리는 차광막을 해서 밤에도 30여도로 온도를
높여줍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자연에서 말리는것보다 왠지 좀 약효가 덜할것 같드군요
 
이렇게 봉지에 100g 씩 포장을 합니다
이렇게 말린것은 실온에서 장기보관해도 상하지 않읍니다
차로도 만들어서 복용하는데요
이것을 살짝쪄서 말린후 가마솥에 녹차 덕음질 하듯이 볶으면 일본에서 유명한 고야차가 됩니다
쌉쌀한 맛이 커피보다 드시기도 더 좋지요
두고두고 겨울에 드시면 더욱 좋읍니다
 

 

 

여주
학명:Momordica charantia L.
분류:박목 박과
원산지:아시아 열대지방
다른이름:여지
특징:줄기 길이2∼5m이며, 덩굴성 일년초로 다른 물건을 감고 올라간다.

잎은 호생하고 가장자리가 손바닥모양으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황색이다.
열매는 아래로 늘어져 달리고, 긴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혹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다.

황적색으로 익으면 끝부분부터 벌어져 홍색 육질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용도:관상용,식용,약용(소갈.열사병.적안동통에 효능이 있다)

비터멜론(bitter melon, 여주)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덩굴풀. 여지라고도 한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 2∼5m이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에 휘감긴다.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손바닥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단성화이고 가을에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가는 자루가 있어서 아래로 늘어져 달리고, 긴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혹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으며 길이는 10∼30㎝이다. 덜 익은 열매는 담녹색인데 익으면 황적색이 되고 열매의 끝부분부터 벌어져 많은 종자가 드러난다. 종자를 싸고 있는 붉은 살은 단맛이 있으며 식용된다. 보통 덜 익은 열매를 수확하여 안의 종자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고기와 함께 삶거나 기름에 볶는다.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쓴 맛이 강한 과일인 비터멜론(bitter melon, 국내에서는 '여주'로 불림)에서 추출된 성분이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이 열대 과일은 과거부터 원기 회복과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전해져왔다.

상하이 중국 과학 아카데미 연구팀은 "실험 결과, 비터멜론에서 추출한 4가지 성분이 혈당량과 내장 지방을 줄이고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터멜론 추출 성분이 지방을 연소시키고 글루코스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비터멜론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과일에서 추출된 자연 성분이므로 인슐린보다 부작용이 적어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성분들은 현재 사용되는 경구용 당뇨치료제 이상으로 효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터멜론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 당뇨병 환자들의 73%에서 증세가 완화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과거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내년에 또 여주 심을겨..

여주가 이리 좋다는데..

어느해는 박도 심어서 주렁주렁..

박 줄기 치우느라 쓰레기봉투 20리터짜리 2장 들어갔고 힘들었어..

나야 맬 아침마다 얘들한테 말을 걸면서 물을 주지..

말을 건다고해서 사람에게처럼 하는게 아니고 맘속으로 하는거야..

맘 속으로 하지만 얘들이 내가 다가오는걸 다 알지..

발자욱소리만 들어도 얘들이 말하는 소리가  난 다 들려

"우리 주인님이 오시는구나.."

나의 손길에 무럭무럭 자라서 제 한몸 기꺼이 바치지

꽃으로..

열매로.. 

 

올해는 여주가..

이뻐..

 

 

여주숫꽃

 

 

여주암꽃 

 

 

여주

 

 

여주

 

 

여주

 

 

여주

 

 

여주

 

젤 먼저 달리기 시작한 것이고 크기도 젤 커

이놈만 쳐다보느라 고개가 아픈 줄도 모르고..

한번은 누가 대문을 두드리더라고..

이놈 자랑할 요량에 들어오시라고..

설문지 조사를 한다고해서 먼저 문을 열어 드렸더니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는데..

설문지 조사를 마치더니 2차로 10분간을 또 요구하더군..

시간이 없지만 무슨 말인가 궁금도 하고 들어봤지..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종교와 연관지어..

종교와 연관지어 설명하는것도 좀 이상했는데..

젊은나이에 이렇게 현혹되어 남의 집 방문하여 자기 종교에 귀의하라고 말하는거.. 아이러니 하더라고..

2차로 10분 투자했는데 또 진도를 들이밀더군..

어머니하느님을 모셔야 한다나..

어머니하느님을 만나러 교회에 가야 한다나..

나중엔 설명이 나보다 부족하야 더 공부한다음에 오라고..

나보고 뭐하는 사람이녜..

"백수" 라 했지

먹고 할 일 없어 책이나 보면서 유유자적하는 사람이라 했어

담에 포도가 익으면 포도 먹으러 온다기에 그러라고 했어..

 

 

여주  

 

 

여주

 

많이 많이 달리기 시작해 

울 엄마 이럴때 이런 말씀을 하시지

흐뭇하다고..

난도 그러네..

바라만봐도 흐뭇햐..

행복도 햐..

 

 

 익은 여주

 

익은 여주는 씨앗이 빨갛게 나오는데 그다지 활용도가 없네..

내년에 씨앗으로 심을것도 아니고 모종사다 심을것이니 별로..

익기전에 따서 고야차로 만들어서..

 

 

 

 

 

 

포도

 

 

포도  

 

올핸 포도가 조금 밖에 안 달렸다.

작년에 마당 한가득 이어서 동네 노인분들께도 선물하였는데..

올핸 나 먹을것도 별로 없는데 또 그나마 직빠구리가 와서 다 따먹고 있는 중..

익기도 전에 직빠구리가 실례를 하는데 미웁기도 하지만 구엽기도 해..

 

 

2010년도산 포도

 

직빠구리가 다 따먹네.. 

 

 

사람만 먹는 포도가 아녀..

직빠구리도..

벌도..

나비도..

 

 

 

 

포도먹는 벌

 

직빠구리만 포도를 먹는게 아닐쎄..

벌도 날아와 포도를 마구마구 파헤치며 먹고 있네  

 

 

포도먹는 벌

 

 

포도먹는 호랑나비  

 

숨은 그림 찾아봐..

자세히 보면 호랑나비 2마리가 있어..

이날 호랑나비 10마리 정도가 날아왔어..

울 집은 사람만 사는게 아녀..

게으름뱅이 인간도..

새침떼기 직빠구리도..

각 종 곤충들도..

모두다 어우러져 함께 사는 작은 천국..

 

 

포도먹는 ??나비  

 

 

울 마당 포도

 

2010. 8. 29일 포도 첫 수확

올핸 일조량도 부족하고 비가 잦고 포도가 영 아니네..

 

 

 

차광막 친 울 집

 

포도, 여주, 비비추, 앵두, 벌개미취, 원추리, 부부초, 물망초, 고추, 대추나무, 철쭉, 오가피..

어느핸가 봄이 오는데 미찌꼬가 울 집에 온다고 해서 조금 이르게 실내에 있던 화분을 내놓았었어

한 5년씩이 넘어 애지중지 기르던 고무나무, 벤자민등등이 이른 추위에 서서히 잎이 마르면서 고사하더군..

한 40여종의 식물들에서 반으로 줄었단 얘기여..

이 후론 바쁘기도 하지만 있는 넘들만 키우기로 했어..

생명력이 강한 넘들만..

울 집에선 강인함 넘들만 살아남아..

세파에 시달리면서..

억세게 살아 남은 넘들만.. 

주인을 닮아서..

내가 살아가면서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었거든..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 남은 넘들만..

울 남편의 삶의 지향이기도 해

스스로 못하면 포기하라..

살다보니 처음엔 정이없고 이상하고 어색하더니 이게 딱 정답이라..

바야흐로 약육강식의 동물적 감각이 깔리더군

이리하야 내가 강하고 강하게 훈련되어지고 사육되어지고 길들여져..

인내심이 둘째가라면 서럽게 되었고

지구력이 둘째가라면 서럽게 되었고

참을성이 남보다 앞서가게 되면서 미련함도 곁들여져 살짝 답답한 면도 생겼지만..

차광막 친 울 집에선 꽃들도 사람도 강한 넘들만..

나오는 재채기 참아봤어..?

모기가 내 살을 뚫고 피를 빠는걸 관찰해 본 적이 있어..?

나오는 기침 목이 간질간질 하는걸 참으면 서서히 간질하던 증상도 사라지면서..

눈병이 대유행이라도 간지럽거나 아프거나 모래알이 굴러다녀도

절대로 비비지 않으면 증상이 사라짐을 경험해봤어..?

모기에 물려도 절대로 비비거나 긁지 않으면 자연치유가 되는걸 경험해봤어..?

물론 이때는 물파스로 살짝 도포를 해 두어야 하는 센스

남이 아무리 내 욕을 해도 웃으며 받아주는거.. 경험해봤어..?

자생력 강하게 갈쳐주는 울 남편에게 항상 감사하지

 

 

방울토마토

 

세 그루를 심었더니 가지가 휠만큼 달려서..

내 저녁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기특하단말야

 

 

담쟁이덩굴

 

우리집안쪽의 모습

 

 

 담쟁이덩굴

 

우리집밖의 모습

 

 

부추꽃 

 

너무 이쁜 부추 하얀꽃

 

 

벌개미취

 

2010. 7. 29일 개화

 

 

주름잎

 

 

돌나물

 

항아리를 뚫어서 심어놓은 돌나물

울 신랑 작품이여.. 

 

 

채송화

 

옆으로 꿩의 비름이 자라고 있네 

서로 성격들이 안 맞는데..

꿩의 비름은 물을 싫어해

채송화는 물을 좋아해

원래는 꿩의 비름 화분인데 작년 겨울이 혹한이 심했는지 거의 얼어죽고 겨우 하나만..

길가에 씨가 떨어져 자라는 채송화를 옮겨와 이리 심었더니 꽃도 피고..

한데 주인의 부족한 생각으로..

항상 미안하더군..

 

 

비비추

 

 

오가피에 앉은 실잠자리

 

오가피

작년에 새순을 따 나물해먹었더니 올핸 열매가 안 달리네..

인간의 욕심에 자연은 조화를 맞추려..

열매가 달려야 직빠구리가 와 시끄럽게 놀다가 먹다가 쉬었다 가는데..

대신 몇 알갱이 안달린 포도가 직빠구리에게 혼쭐이 나는구나..

자연은 재밌고 신비롭고..

소름이 끼치도록 정확하지..

 

 

부부초 사랑초

 

겨울이면 다 녹아내렸다가

새 봄이 되면 다시금 피어나는 부부초

사랑초라고도 한다지..

우리집은 이꽃이 항상 성해..

그러면 부부도 금실이 아주 좋다던데..

꽃들도 인간들의 행복함을 아나봐..

 

 

 

앵두

 

앵두가 올해 6개 달렸다.

큰 오빠 집에서 앵두따먹고 버린 씨앗에서 저절로 발아가 되어 싹 튼 애기나무였는데

우리집에 온 지 3년이 되니 앵두가 달렸다.

신기 신기..

남편이랑 나랑 딸이랑 두개씩 따 먹었다.

내년엔 아들것도 달려라..

앵두를 보면 큰 오빠가 보고 싶다.

큰 오빤 자유로운 세상에서 잘 계실까..

엄마도 보고 싶고..

생전에 엄마와 친하게 지내시던 경진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단다.

안산의 동병원에서 장례식을 하신다던데..

나 내 몸이 온전치 못해 못 가 뵙지만..

친척이면서 울 엄마와 친하게 지내신 분이셨는데..

엄마는 늘 말씀하셨었는데..

"형님은 나의 서러운 삶을 다 아신다고.."

이제 두 분 서로 의지하며 오손도손 서러운 얘기 다 하시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집 여주

 

광명에 이사온 후 이사를 많이 다녔다.

바야흐로 전국의 아파트화가 되는 시절.. 

시골에 간다고 해서 가봐도 시골도 시골다운 시골이 없어

전 국토의 아파트화..

다 아파트 투생일쎄

난도 아파트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라..

아파트로 주거공간을 옮겼지만..

남편은 아파트를 닭장이라 했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하도 원하기에 내가 소원을 풀어줬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왔는데 슬라브지붕이다.

안에 인테리어할때 두꺼운 스티로폼으로 천정 벽 다 집어넣었다.

올해는 남편님이 더위를 없애기위해 아예 차광막을 덮여 씌웠다.

아이들과 난 거지집이라고 웃었지만 남편은 실속이 최고라나..

남편하는일 그냥 하는데로 신경안쓰고 내비두면 속 편햐

그렇다고 틀린 일 잘 못하는 일도 아니고..

미관상 조금 이상하긴 해도 우리집은 행복만땅 집이쟎여..

비록 안에는 청소가 안되어있어 먼지가 소복하지만..

언젠가 치울날 돌아오면 치우겠지..

지금은 무릎도 불편하고..

나는 게으른것도 있지만 청소하는 시간이 아깝더라..

그 시간에 책한자라도 더 읽던가..

영어단어라도 외우던가..

요로코롬 컴터질이라도 하던가.. 

 

차광막위로 여주가 잘도 타고 올라간다.

지금은 우리집처럼 이런 집 찾기 어려워..

이곳이 뉴타운지역이라고 재개발이 된다고 난리덜인데

철거시켜도 정부에서는 대체집으로 이런 집을 사주거나..

나 끝끝내 여길 지킬꺼야..

어쩜 신문에 나올지도 모르겄네..

혼자 개긴다고..

난 알박기도 아녀..

암튼 나 여기서 오랫토록 살고파서..

우리집은 생태하우스이기도 하거든..

 

 

 

원추리

 

 

원추리 나물이 참 맛있더라

예전에 시어머님하고 한식때 산소에 가서 나물을 캐는데 나물 구분을 못하겠는기라..

원추리라는데 비슷비슷하게 생겨 잘 모르겠더라구..

"어머님 이거는요..? 먹어요..?"

서울출신이라 생전 나물이란걸 봤어야지..

"응, 원추리다.."

 

서울출신이라 생전 밭구경 논구경도 못하고 컸는데..

손바닥만해도 우리 마당이 있으니

얼매나 감사한제..

 

엄마가 좋아하시는 과꽃이 필 때가 다가오나봐..

중복이 몇일 남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서늘서늘하네..

계절은 항상 일찍들 준비하지

미리미리..

꽃도 피우기위해 겨울부터 겨울눈부터 준비하쟎아..

 

사람도 미리미리..

 

 

문주란

 

울 신랑이 "공항에 부는 이별" 을 좋아하는데..

여주씨를 단전호흡 하시는 지인에게 드렸더니 대신 이 문주란 2포기를 주셨다.

잘 자랐으면 좋겠네..

울 신랑이 이렇게 심어 놓으셨네..

 

 

달개비

 

누군 이 꽃을 코끼리라고.. 

 

 

 

 

울 마당 여주

 

 

2010. 7. 25

여주 첫 수확..

먹어보려고..

맛이 어떤지 몹시 궁금하야..

 

 

일요일 아침상

 

 

글루코사민, 오메가3

현미와보리섞은 밥, 보신탕, 여주샐러드와 고추장, 꽈리고추멸치볶음, 제육볶음, 열무김치

 

 

식탁위 복잡..

솔직하게 지저분..

무릎땀시 목발에 스쳐 겨드랑이쯤에 생긴 피부병약

그리스신화책,

영어사전

포스트지..

 

 

건강은 건강할때..

 

 

 

 

 

여주먹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나의 목선은 가히 예술..

팔뚝살도 많이 없어졌는데..

아랫뱃살은 어케 좀 안되겠니..?

꿀벅지

 

 

수영빤스를 바닷가에서가 아닌 거실에서..

올핸 휴가를 방콕에서..

무릎땀시..

 

 

빗속에 죽어있는 매미..

 

 

매미

 

극락왕생하렴..

 

 

매미

 

울 마당 포도나무에 앉아 잠시 쉬는 매미..

올핸 꽃매미는 많이 안보이는 대신 매미가 극성을 부리네..

우리나라 기후도 아열대로 변하기 시작했어..

앞으로 중국대륙이 선진화가 되면 될수록 기온상승이 무척 심해질텐데..

11억인구가 싸놓는 분뇨등등..

생각해보면 끔찍한 재앙이 닥쳐와..

중국의 발전에 비례해서 서해안도 똥물로 변해버릴꺼야..

지구재앙? 이미 시작된 일이야..

사람들의 각인이 중요하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깨끗한 지구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

선진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심각하지..

후진국에서는 쓸 연료가 있어야 말이지..

간접피해 영향을 받는게지..

중국도 경제력이 성장하는만큼 국민들의 정신교육도 함께 가는거 정말 중요해..

모두가 다 잘 살수 있도록..

지구는 내 것이 아니라 후손들의 것임을 인식하는거 정말 중요한데..

지키고 실천하는 사람들 극소수인게 가슴아픈 사실이여..

 

일어나라!

깨어나라!

실천하라!

 

 

무화과

 

앞집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는데 이 또한 직빠구리차지..

내 어릴적에 직빠구리라는 새를 본 적이 없어..

나이들어 생활전선에 뛰어들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광명이란곳에 자리잡았는데..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주변 들녘과 가까운 산들..

자연을 만나 살 수 있다는건 행복이고 삶의 활력의 원천인 동시에 기쁨이여..

직빠구리..

이 놈은 자기 이름이 직빠구리인걸 알려나..

사람이 명명해 놓은 이름이 직빠구리인걸..

이름이 불려진다는것..

이름은 단지 불려지는것일뿐..

중요한건 사람답게 사는게 중요해..

비록 소박하고 볼품없는 내 삶일지언정..

소박하고 볼품없는 삶일수록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단 사실은 더 중요하구..

 

한없이 아름다운 내 인생

한없고 가없이 행복한 내 인생

한없고 끝간데 없이 만족한 내 기쁨

 

누가있어 내 삶을 온전히 알텐가..

나말고..

 

다만 오늘을 온전히 빡세게 즐길뿐..

곤파스에게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일뿐..

 

한없이 작아져서..

무릎꿇고 꿇어앉아 가만히 기도해본다..

 

신이시여..

이 바람에 지켜주소서..

 

한 톨의 낟알을..

울 마당에 피어있는 여주를..

 

그저

지켜만 주소서..

보살펴 주소서..

 

자연 앞에 무기력한 한없이 나약한 인간..

자연과 자연이 어우러져..

 

바람이 여주를 흔들리게 한다..

바람과 비가 포도나무 가지를 심하게 흔들리게 하네..

 

앞으로 갈수록 더 더욱 심해질 이상기온

 

인간 모두가 동참해야 할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