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천부경

艸貞 2010. 7. 23. 20:29

천부경(天符經)

 

 

 

一 始 無 始 一 析 三 極 無 盡 本

일 시 무 시 일 석 삼 극 무 진 본

우주의 만물은 원래 하나一에서 나오고 하나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본래부터 있어온 하나이다.

하나는 하늘과 땅과 사람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천 일 일 지 일 이 인 일 삼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일 적 십 거 무 궤 화 삼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으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十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천 이 삼 지 이 삼 인 이 삼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運

대 삼 합 육 생 칠 팔 구 운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녀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달해 나간다.

 

三 四 成 環 五 七 一

삼 사 성 환 오 칠 일

이렇듯 하늘과 땅과 사람이 원래의 근본상태, 형상화 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 만물이 완성되며

우주 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다.

 

 妙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本

묘 연 만 왕 만 래 용 변 부 동 본

이렇게 하나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 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中 天 地 一

본 심 본 태 양 앙 명 인 중 천 지 일

마음의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이 밝힌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가 있다.

 

一 終 無 終 一

일 종 무 종 일

우주의 만물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이 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이다.

 

하나 一 : 우주만물의 근원, 생명의 본체, 처음과 끝, 길, 진리, 생명, 마음心, 도道,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현상계 뒤에서 작용하고 있는 깨달음, 하느님, 신,

           노자의 道可道 非常道, 감히 이름붙일 수 없는 하나.

 

 

 

 

 

 

 

인중천지일 우순실노래중에

 

 

미국 교과서에는 한국은 고유한 문화가 없고
중국과 일본 문화의 아류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위대한 정신문화가 있다.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천부경이 그것을 말해 준다.
정신문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아득한 옛날 하늘이 열렸을 때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크고 밝은 문화유산 천부경

여든한 자 속에 우주의 본체와 하늘의 진리가 들어있는 천부경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하나로 조화를 이룬 인중천지일

역사가 아닌 신화가 되어 잊혀지고 외면당했던
아픔과 고난 속의 정신문화


이제 모두 깨어나 우리 모두 깨어나
신화에서 역사로 밝은 빛으로 깨어나
다시 한번 일어나 우리 모두 일어나
민족에서 세계로 온 세상과 하나되리

진실이 아닌 왜곡이 되어 잊혀지고 외면당했던
아픔과 고난 속의 정신문화
이제 모두 깨어나 우리 모두 깨어나
왜곡에서 진실로 밝은 빛으로 깨어나

다시 한번 일어나 우리 모두 일어나

민족에서 세계로 온 세상과 하나되리


깨어나라 민족의 본성이여

 

 

 

아리랑 우순실노래중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참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영혼의 기쁨을 느껴보세

참 나! 깨달을 리! 즐거울 랑!

얼이랑 얼이랑 어라리요
얼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우리들 가슴에 살아 숨쉬는 민족의 얼이여 깨어나라

민족의 얼! 깨달을 리! 즐거울 랑!

울이랑 울이랑 우라리요
울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인류의 평화를 희망하는 지구의 마음과 하나되세

인류의 울! 깨달을 리! 즐거울 랑!

참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아리랑 노래를 부르세
한 많은 이별가는 이제 기쁨의 노래로
우리들 가슴에 새롭게 숨쉬리

 

참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아리랑 노래를 부르세

한 많은 이별가는 이제 기쁨의 노래로

우리들 가슴에 새롭게 숨쉬리


천부경 박미루

 

우주의 근본실제는 하나로 시작하나,

시작 없는 하나로써 영원히 돌아가는 원이니라.

 

하나는 곧 셋으로 나뉘어, 끝없이 돌아가는 천지인 삼재이며,

각기 본을 갖추어 다함이 없느니라.

 

하늘은 하나로써 첫 번째요

땅은 하나로써 두 번째이며,

사람은 하나로써 세 번째니라,

 

이 하나는 근본으로 하나이시며

일이삼은 위궤로서 차례이니라.

 

하나가 쌓여 열이 되어 커가는 것은 만물의 생성원리요,

성함이 다면 기울어지고 기울면 다시 성해져 부단히 돌아가며 하늘이 정한 삼화원리이니라.

 

하늘은 해와 달의 음양 합으로 조화를 이루고,

땅은 물과 불의 음양 합으로서 조화를 이루고,

사람은 남녀의 음양 합으로 조화를 이루니라.

 

천지인 삼재가 크게 합하여 우주를 구성하나니,

일은 육은 낳아 물을 이루고,

이는 칠은 낳아 불을 이루며,

삼을 팔을 낳아 초목을 이루고,

사는 구를 낳아 광물을 이룬다.

일에 구까지는 우주의 근본수로써 만물의 생성진화를 주관하는 실체를 의미한다.

 

우주운행이 삼사로 운행하고 오칠로 고리를 이루었다.

삼은 해 달 지구의 세천체이며,

사는 춘하추동의 사계절이니라,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면서 지축을 중심으로 자전하여 춘하추동을 이루고,

달은 지구의 주위를 회전하여 낮과 밤을 이루니,

이 운동이 만상을 창조한다.

오는 금목수화토의 오행이며,

칠은 일월화수목금토의 칠정이니라,

이 오행 칠정이 고리를 이루어 상생으로 영원히 돌아가리라.

 

하나의 무궁하신 조화가 천지의 만년하여,

억조만물이 오면 가고 가면 다시 돌아와 끝없이 윤회하리라.

천만억물이 모두 하나에서 변하여,

삼사오로 돌아가 그 변화가 무궁하다.

 

그 근본인 하나는 영원히 불변하리라.

인간의 본심은 천심이여 모심이다.

그러므로 태양의 밝은 빛을 본받아 밝혀야 하느리라.

 

사람 속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들어 있으니,

사람은 곧 소천지이니라.

우주가 하나로 시작하나 시작 없는 하나이니,

하나로 끝나나 끝이 없는 하나이니,

이 하나는 영원무궁토록 돌아가는 원이요 태극이니라.

 

 

 

기란 무엇일까요..?                                      김 도향

 

우주에 가득찬 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 가득찬 기가 어떻게 움직이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들 쓰는 말중에

"기분 좋다"를 한문으로 잘 생각해보면

기의 분할 즉 기의 나뉨이 좋다 온 몸으로 기가 골고루 잘 퍼져있다.

그런 상태가 바로 기분좋은 상태죠.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한 상태 완전한 건강상태에 있게 되지요.

 

그러나 항상 기분이 좋기는 어렵습니다.

때때로 기가 맥히거나 기가 쏠리거나 심지어는 기가 끊어져서 기절하는

그런 상태를 자주 맞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해서 기가 지 마음대로 움직이나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화가 나면 또는 흥분하면 질투하면 기가 상기됩니다.

머리쪽으로 쫙 올라가는 것이죠

그래서 몹시 화가 날때는 다리에 기운이 조금 밖에 안 남게 되니까

기운이 약해져서 다리가 후들거리게 됩니다.

화가나고 욕심이나고 질투가 날때는 기운이 위쪽으로 약해져서 올라가니까

기분이 나쁜 상태죠.

 

또 몹시 두렵거나 놀라운 일을 당할 때는 기가 덜컹하고 밑으로 내려 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눈을 뜨고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하는데도

머리에 기운이 모자라기 때문에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멍한 상태가 되죠

아래로 내려가서 기분이 나쁜거죠

 

또 슬픈 영화나 아주 슬픈 일을 당하게 되면 가슴이 메어집니다.

마음만 아픈 것이 아니고 육체적으로도 가슴이 메어져서

아주 답답한 상태에 도달하게 되죠

이것도 상당히 기분 나쁜 일이죠

 

또 근심 걱정을 많이 하게 되면 위장 비장 쪽으로 기운이 맥혀서

밥맛도 없어지고 또 식사를 해도 소화가 잘 안됩니다.

아주 기분 나쁜 일입니다.

 

또 너무 기분이 좋아서 기가 퍼져 버려가주고

예를 들면 아주 가까운 친구들과 밤새 웃다보면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전혀 힘을 쓸 수 없게 되는 아주 늘어진 상태가 됩니다.

 

이거는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져서

기분이 나쁜 상태로 되는 것이죠

 

항상 기분만 좋을 수 있다면 참 좋은데

이렇게 수시로 기의 분할이 나빠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