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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안의 국도

2017년 2월 19일 하체단련위해 목동 스케이트장에 갔다.역주행자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이 부러졌다. 병원에 입원해 철심을 박는 수술했다.주치의는 아닌데 의사?가운 입은 신분께서 한말씀하셨다.'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이면 뭔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날꺼다.'나는 수술했으니 다 고쳐져서 느껴지는 것인줄 알고,'신기방기'하다고만 하면서 더이상 묻거나 질문하지 않았다. 손목이 부어있긴했지만 수술했으니 다 나은 것인줄 알았다.9일의 입원후(내 인생 최대 병원 입원일 수) 퇴원하고 주치의가 시키는대로,집에서 물끓여서 열심히 손목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여름 한 복중에도 땀뻘뻘뻘 흘리며 손목 담갔다.그렇게해야 낫는 줄 알았기에. 입원시에만 수업빠뜨렸다.햇수로 10년차 수업중인데 입원으로 수업못하니,학..

책 읽는 즐거움

나는 아주 못된 중독에 빠졌다.남들이야 내게 아주 좋은 취미를 가졌다고 춰주지만,실상은 내 게으른 성격에 알맞고,장점으로는 부족한 나를 보완시켜주는 양념이기도 하다. 물론 짧은 가방끈을 비롯해서 어느 하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나 자신을 키워보기위한 방편으로 시작했던 마음먹고 읽게 된 동기이지만,실천하길 잘 했다는 것은 살면서 나풀나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충만하다.이것이 책읽기다. 모든 것이 부족함 투성이일 때 나는 누구이며, 나는 무엇인가?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살 것인가 하는 답답함이 짓눌렀다.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부족하기에 쪼다같은 남편을 만났다고 자책했다. 부족함을 그냥 쭉 앉고 살 수는 없었다.우선 책이라도 읽어 숨통을 튈 수 있게 했다.가슴 한켠이 아주 손톱보다도 더 조금씩 틔우는 ..

독서 2026.09.22

냉장고 비워두기

가끔 TV를 보면 연예인들 집에 냉장고가 6대가 있단다. 심지어 7대, 8대. 곰곰이 생각해보면 없는 시절에 태어나고 자라고 하다보니,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쟁여놔 포만감으로 안정적 여유를 얻거나 채워짐에 만족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음식을 해서 지인들에게 먹이고 선물하니 보기도 좋고,칭찬도 받고 가장 많은 덕을 베푸는 것 같아 푸근하기까지 하다. 나도 시류따라 기본 냉장고에 한국인의 필수인 김치 냉장고 딤채를 구입해,냉장고 안에 육류, 생선, 야채등 하나 가득 넣어놔야 마치 부자인양 배가 불렀다. 그러나 이제 냉장고 비워두기로 작정했다.쓰다가 고장이 나면 기본 냉장고는 버리고 딤채만으로 살다가 200L짜리 냉장고 하나 사서 살 요량이다. 명절을 맞이해 냉장고 청소에 나섰는데...앞으로 음식을 차차 줄여 ..

일상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