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1월 12일 샌프란시스코시내를 돌아뎅기다(메가버스정류장, 골든게이트파크,케이블카)

艸貞 2019. 1. 13. 12:21


오늘은 토요일.

실컷 자고 일어나 오전에 mason st & geary st에 갔다.



유니온 스퀘어 광장



      유니온 스퀘어 광장 조형물




      유니온 스퀘어 조형물



첫째, 메가버스정류장에 가보기 위해서다.

구글에서는 91번버스를 타라고 되어있는데,

여자환경미화원에게 물으니 45번버스를 타라고 했다.

townsend st에서 내리니 바로 메가버스정류장이 있었다.



      메가버스정류장 표지판




둘째, 이 곳에서 golden gate park로 이동했다.

N 버스형 기차? 같은 것을 타고 irbing st & 2nd ave에서 내렸다.



N 버스



자전거 빌리는 곳을 정확히 알지 못해 공원안에서 걸었다.



      golden gate park




park내에서 야구하는 소년들




목련이 지고 있네..



목련이 지고 있으니 이곳은 벌써 봄을 맞았나..




park내 어린이 놀이터


이 곳은 가끔 영화에서 봤던 장소로 기억이나서 사진을 찍어봤다.

아이들은 미끄럼을 타거나, 그네를 타거나 놀다가

엄마랑 다른 아저씨랑 눈맞아 사랑을 나누던 곳으로 기억이나서..




넓은 미국 땅




park내 회전목마장



식당가를 찾으니 없어 할 수 없이 마트를 갔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이었다.

말로만 들었던 한국인 상점.



한국인 상점



2블록을 지나야 일본인 식당가가 많이 있다고 얘기해 주신다.

빵을 사고 음료를 사고 교회마당 앞에 앉아 먹고 있는데 건너편에 카페가 보였다.

들어가 마끼야또 마셨다.

날씨가 잔뜩 흐려지기에 다시 powell st로 나왔다.


셋째, 케이블카를 타다



케이블카 첫 정류장에 있는 조형물



케이블카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여 타보기로 했다.

티켓을 사고 줄을 서 있다가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 7달러 티켓




      뒷 차도 금방 따라오네..



이 곳에서도 역시나 추웠는데 가방으로 무릎을 덥고.

케이블카가 경유하는 곳은 차이나타운을 타고 넘어가서 학교앞이 종점이었다.

다시 유니온 광장으로 돌아오려면 티켓을 다시 사야한단다.

심하게 속은 것 같은 느낌.

탄 곳엔 데려다 줘야지.



어차피 30번의 노선을 알아보고자 돌아오는 길은 30번을 타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유니온 광장에 갈 사람 케이블 카를 타라고 했다.




타라고 사람들 부르는..




타운젠드 가는 버스정류장을 알아봐야하니 그냥 30번을 타기로.

mason & geary st에서 내려서 숙소로 돌아왔다.


사람들의 살아가는 층이 훨씬 더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

럭셔리 부자부터 하룻밤 신세를 텐트에 의존해 사는 많은 홈리스들.

토크빌이 이 시대에 이 곳을 방문하면 무엇이라 할 것인지..


자유인지, 방랑인지, 방탕인지.


이 곳 사람들은 버스에서나, 공원 벤치에서나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다.

오늘도 N버스 기차? 안에서 책 읽는 나보다 훨씬 늙은 아줌마를,

돌아오는 30번버스 안에서 책 읽는 70살 훨씬 넘어보이는 80살에 가까운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

나는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이 곳까지 오게 되었는데..


또 한가지 덧 붙일 이야기는,

한국에서 우리는 종종 '몰몬교 선교사들'을 본다.

이 곳에 왔을 때 거리에 서있는 선교사들을 보고 몰몬교 선교사들인줄 알았는데,

그들은 다른 종파들의 선교사들이었다.


한국에서 영어공부와 숙제때문에 가끔 몰몬교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고마움에 우리 집으로 점심때마다 초대하여 함께 식사대접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내게 친절하다고 말해줬다.

난 그냥 단지 음식을 해서 나눠먹기 좋아하는 스타일일뿐인데..

그리고 나눠먹을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뿐인데..

혹시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자기에게 연락하여 샌프란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자기도 샌프란시스코에 가 본 적이 없다면서 만나자고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 열공해서 이 곳에 다시 오게 되면 만나야지 별 수 없겠다.



미국의 민주주의 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기보다 앞서 지나간 세기들의 운명도 그랬던가?

모든 사물이 온당한 관계 속에 존재하지 않고, 덕성에는 천재가 따르지 않고

천재에는 명예가 따르지 않으며, 질서를 옹호하는 것이 억압을 지지하는 것과 혼동되며,

자유를 신성한 것으로 기리는 것이 법을 경멸하는 것과 혼동되고,

양심이 인간 행동에 비추는 빛이 흐려지고,

더이상 금지나 허용도, 명예나 치욕도, 거짓이나 진실도 없어 보이는

오늘날과 같은 세계에 인간이 언제나 살았던가?   A 토크빌


프랑스사람 토크빌 대단하다!

우리 교실에도 프랑스사람 2명 있는데 경쟁력이 아주 강하더라.

캐롤라인과 데이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