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광명에서 공부한지 올해로 3년차다.
2006년 여름에 푸른경기에서 기획프로그램 여진구선생님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경기지역의 의제에서 온 숲지기들과 생태관련 숲해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군포의제에서 온 숲지기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숲지기들의 서약을 받았다.
망설이다 서약을 한 후 꾸준히 나는 내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고 이젠 버릇이 되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분명 어렵고 귀찮은 일이다.
내가 세상 사는 시간을 메꾸는 방법들이 모두가 다 아마추어 시간들이지만
소중한 시간들이기에 행복으로 채워 넣어보려 노력하고,
삶이란 인내도 필요하고 모든게 조화로움속에 어우러져야 제 맛과 멋이 나오는 듯 하다.
세상에서의 중용은 힘들고 어렵지만 나의 컵 가지고 다니기가 내 삶가운데 있다.
단전호흡이 끝난 후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나를 따라 컵을 가져다니는 이들도 생겼다.
내가 한번도 강요나 권유를 해본적은 없지만 오랜세월 실천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 고마움이다.
영어공부 하는 날
요즘은 누구나 취미생활 하나씩은 하는 시대가 되었다.
영어공부를 하러 가는 중에도 내 책가방에는 컵이 꼭 들어 있다.
각종 동아리, 모임 후에도 꼭 Tea-time이 들어있다.
공부하는 교실에 정수기까지 준비되어 있어 물을 마시기도 좋다.
영어공부 수업하는 날
수업을 하러 가는 날에도 내 책가방에는 컵이 들어 있다.
나는 이 세상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컵 들고다니기 뿐이다.
인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이일 뿐이다.
난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주부다.
헬쓰가 끝나고 마시는 달콤한 물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사회의 기본인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
가정이 건강하려면 우선 주부가 건강해야 한다.
주부는 집안의 보석, 집안의 얼굴, 집안의 근본이다.
이 세상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난 컵 가져다니기를 실천하려
노력하는 난 분명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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