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복궁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景福宮)이라 이름 지었다.
경복궁은 40만㎡가 조금 넘는 규모로 물과 산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자연미를 강조한 궁궐이다.
정문인 광화문 남쪽으로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전(통치 공간), 강녕전, 교태전(왕과 왕비의 사생활 공간),
향원정과 경회루(유·오락 공간) 등 주요한 궁궐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제2의 궁궐인 창덕궁을 재건하여 정궁으로 삼았지만,
경복궁은 재건을 미루어 270년 이상을 폐허로 남게 되었다.
1866년에야 비로소 흥선 대원군이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복궁을 재건했다.
일제강점기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되어 중심부의 일부 건물들만 남았고,
광화문을 비롯한 외전 일부를 헐어내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의 정면을 막기도 했다.
1990년부터 복원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자료를 찾아 천천히 복원되고 있는데 언제 끝이 날지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
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원래의 흥례문과 행각을 복원했고,
왕과 왕비의 침전 및 왕세자가 기거한 동궁을 비롯하여
궁궐의 정문인 광화문도 다시 복원하여 경복궁의 원래의 모습을 회복 중이다.
경복궁 정문 광화문
경복궁 흥례문(조선총독부건물을 철거하고 광장조성)
영제교와 근정문
勤정전(조회공간)
계단의 신수
어좌
이 자리를 위해 이성계는 역성혁명을 일으켰다.
"천하의 일이 부지런하면 다스려지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폐하게 됨은 필연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임금으로서 오직 부지런해야 하는 것만 알고 부지런해야 하는 바를 모르면
그 부지런하다는 것이 오히려 번거롭고 너무 세밀한 데에만 흘러 보잘 것 없는 것이 됩니다.
아침에 정무를 보고, 낮에는 사람을 만나고, 저녁에는 지시할 사항을 다듬고,
밤에는 몸을 편안히 해야 한다는 것이 임금의 부지런함이다.
어진 이를 구하는 데에 부지런하고 어진 이를 쓰는 데에 빨리 한다'했으니,
신은 이로써 이름 하기를 청하옵니다."
-『태조실록』4년 10월 7일자 정도전의 근정전 기문
품계석
포
이 포는 국왕이 4개의 다공포를 사용할 수 있다.
귀족은 주심포 1개를 사용할 수 있고, 포는 민간이나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다.
또 다른 곳에서 다공포를 볼 수 있는 곳이 사찰이다.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대웅보전에서 사용할 수 있고,
보살이 모셔져 있는 관음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단청과 더불어 외향이 화려하다.
또한 근정전은 냉방은 가능하나 난방이 되어 있지 않아 겨울엔 춥다.
하여 외국 사신이 오는 등 큰 행사시에 勤을 쓰는 정무를 보는 곳이다.
사정문
思정전
일월오봉도
근정전, 사정전, 동·서편에서 정무를 본다.
사정전은 난방이 되어 있다.
천추전
편전 내부모습
이 곳은 개인 사무실 정도가 되는 곳이다.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이곳에서 정무를 본다.
난방은 양 옆으로 굴뚝이 있다.
창호는 여닫는 방식에 따라 분합문 등으로 되어 있다.
국왕이 앉아서 정무를 보고 신하들이 방으로 들어오는 공간이 편전이다.
옆에서 사관들이 기록하고 있다.
향오문
강녕전
침소 공간내부
왕의 사생활 침소 공간이다.
오복 중 강녕을 당호로 삼았다.
밤이면 이불을 펴고 자고, 상궁들이 지키고 있다.
목조건물로 지어졌기 때문에 어정이라는 우물은 특이한 점이기도 하다.
양의문
교태전
침소 공간내부
굴뚝 문양전 장식
아 미 산
교태전 후원의 인공 조산인데 이를 아미산으로 부른다.
경회루 창건 시 파낸 흙으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굴뚝 외에도 기암괴석 등을 설치하고 있다.
그리고 세자들이 기거하는 동쪽 부분에 동궁이 자리 잡고 있다.
경회루
중국 등에서 사신을 접대하던 인공호수로 만든 연회공간이다.
뒷문으로 나가면 청와대 정문이다.
청와대
경복궁과 청와대
경복궁이라는 이름은 『시경』의 「대아」의 시구
청와대라는 이름은 '푸른기와의 집'
청와대의 주인이 3월 10일 오전11시에 탄핵 심판을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관저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 1번지
경무대-청와대-
백성을 위해 일하는 곳.
어질고 따뜻하고 진취적 기상 갖춘 지도자.
지와 덕을 갖춘 지도자가 정무를 살피는 곳.
이제 청와대란 이름도 바뀔만한데..
2.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 유명한 사찰 3개 즉, 경주불국사, 구례화엄사 각황전, 무악산 금산사를
합쳐서 만들었다.
경복궁 돌담 안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한민족의 전통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생활 문화의 집약체’이다.
제1 전시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았던 역사를 알 수 있는 ‘한민족 생활사’를 다룬다.
제2 전시관은 ‘한국인의 일상’관은 과거의 조상들이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제3 전시관은 조선시대 양반가 사람들의 주요 의례 생활을 알 수 있는 ‘한국인의 일생’을 테마로 전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정문
서민 집
팔상전
12지상
한복 입은 어린이들
민속박물관 담길에서..
한복착용자 무료티켓
교수님께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한 후에
경복궁 방문을 추천하셨다.
이번 경복궁 탐방에서 건청궁, 수경전, 자경전등은 다 방문하지 못했지만,
‘역사는 아는 만큼 지킨다’ 고 했던가 뜻 깊은 시간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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