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과 '데데도 벼룩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차안에서 먹을 가벼운 아침꺼리로 사과쨈바른 토스트를 준비했다.
숙소에서 아침 6시에 출발했다.
그러나 데데도는 차안에서 먹을 시간도 없이 금방 도착했다.
괌 데데도 벼룩시장간판
각종 야채를 파는 상인
각종 과일 좌판대
고구마줄기, 바나나꽃, 호박꽃, 여주잎파리 좌판대
호박꽃, 바나나꽃, 여주잎파리는 필리핀사람들이 먹는다고 한다.
가지, 오이, 여주등을 파는 상인
각종 꽃들
주인을 기다리는 옷들
과일쥬스 좌판대
화장실
식사중인..
삼촌께서는 아침에 댁에서 식사를 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만 식사를 사주셨는데..
GOD의 '우리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가 생각났고,
나도 엄마의 마음으로 애들 어릴적에 아이들에게만 식사를 사 먹였던 것이 생각났고,
삼촌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었다.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감사히 먹을 수 밖에..
불쌍한 나의 삼촌.
한때는 엄마의 자랑이셨던 그 분의 비참한 말로에..
자기 마음 편하면 그만이라고 하셨지만..
닭꼬치, 누들, 볶은 밥 $7, 그리고 콜라 $1.50
식사를하고 우리는 괌대학교로 향했다.
삼촌께서 지금 방학을 맞아서 학교는 조용할 것이라고 하셨다.
정말로 학교는 너무도 조용했다.
한국의 대학교들은 방학기간에도 넘치는 활력과 다양한 활동들로 에너지가 넘쳐나는데,
이곳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괌대학교
이번 영어연수를 위해 괌대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찾고 조언을 구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
짧은 내 영어실력도 문제가 있었겠지만..
현재 미국은 트럼프정부가 많은 이민자들을 추방시키는 정책으로 가고 있으나,
전 세계에서 인재들은 끌어모으는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교육은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추세이다.
내게도 미국대학에서 구애를 펼치고 있으니..
텅 비어있는 괌대학내 주차장
괌대학내 건물
대학내에서 본 하늘전경
어디에서고 누르면 작품이 되어버리는 괌의 아름다운 전경.
학내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조용한 학내
학내에서 바라본 바닷가전경
조용한 학내 도로
학내 건물
학내 전경
요즘은 스마트폰이 잘 되어있어 말로 표현하기보다 간단한 사진한장으로 전달하는 방식도 편리하다.
말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사진한장으로 빠르고 쉽게 전달하는..
괌대학내 Calvo Field House
학내 예쁜 꽃들
방학이라 너무도 조용한 학교를 방문하고는 우리는 '사랑의 절벽'으로 향했다.
사랑의 절벽 안내간판
사랑의 절벽 진입로
사랑의 절벽 입구
사랑의 절벽 상징동상
사랑의 절벽에서 삼촌과 내가..
'사랑의 절벽'입장료는 $3이다.
하긴 관광지역 범위를 지정해놓지 않으면 이들의 수입을 어디에서..
시민권자인 삼촌은 $1 디스카운트다.
사랑의 절벽위에서 본 바다전경
작은 파도가 밀려오고 하얀 포말들이 가히 장관이다.
멀리로 타무닝 호텔가들이 보인다
나도 이런 구름이 예쁜 사진을 찍고 싶었었는데..
건너편 카페에서 본 사랑의 절벽
많은 관광객들이 단지 다녀간 흔적들을 남기기위해..
쥬스건배
사랑의 종
사랑의 절벽에 세워진 동상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오랫동안 같은 공간에서 있기를 바라고,
결혼하고,
종족을 번식하고,
함께 늙어가고...
이랬었는데 지금 한국에서는 삶의 사이클링이 변해가고 있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기낳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
비치인쉬림프 식당에서
점심식사
숙소에 돌아와 'HOME ALONE'영화를 보며 저녁식사를 한다.
주인장께서 영화를 볼 것이냐고 자꾸 물었는데 나는 영화 안본다고 했는데..
영화는 영화관에서.
스테레오 음향은 아니더라도 대형스크린이라 그럭저럭 볼만은 했다.
영어자막이 함께 있어서리..
영어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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