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이 콸콸나오는거 보면 이곳이 내집인지, 타국에 나와 있는지 나도 참 편안함의 천하태평형이다.
아침 일찍 마루참은 남편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유치원보내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도 모두들 꿈을 향해 달려가겠지.
녹크상 도시락
아침에 타츠야의 학교등반에 동참하였다.
아파트단지에서 온 학생들이 다모여 함께 학교에 간다.
어린이 보호와 안전을 추구하는 일본답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일본의 어린이들 겨울에도 반바지차림으로 학교에 등교한다.
학교로 가기위해 함께 모인 학생들
니꾸사꾸
치사키
나도 국민학교 1학년 입학때 이 니꾸사꾸를 메고 학교에 갔었는데 오랫만에 보니 감개무량^^~
6학년 상급학년의 선두로 시간이 되면 일제히 학교를 향해 걷는데,
중간중간에 그날의 등교지도 보호자가 나와 아이들을 지킨다.
사회전반에 걸쳐 사회성 발달과 안전제일의 교육이 철저하다.
교통안전
마루참이 칫과진료 날이라 난 사에와 함께 집을 지켰다.
마음으론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달렸지만...
3살배기와 함께 노는데 아이는 앙증맞고 귀엽게 주절주절
말못하는 나의 가여운 신세에 그저 저 무심한 까마귀처럼 깍깍깍만 내뱉는다.
아~앞에도 옆에도 온갖 언어의 벽들.
조금이라도 일본말을 할 수 있었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아쉬운 생각만 많이 들었다.
사에
혼자서도 잘해요
더 더욱 그녀는 자립심이 남달라 혼자서도 잘하는 어린이다.
마루참이 돌아오고 아이가 많이 보채고 우느냐고 물었다.
아이들이란 엄마의 품속에서 이슬먹고 사랑먹고 크는게 아닌가.
엄마가 없으면 더 의젓해지고 잘한다고 하니 웃는다.
점심으로 스파게티 비슷한 파스타 비슷한 ?야끼먹고
치사키가 다니는 수영장에 마루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갔다.
수영장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엄마들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
어릴적에 자주 감기에 걸려 나도 지윤이를 수영을 배우게 한적이 있었는데
6년동안 수영을 하고서는 튼튼해졌다.
그때 난 일을 하고 있어서 시합때를 제외하고는 저렇게 따라 다녀본적이 없었는데...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마음은 국가를 막론하고 다 같은 마음이다.
길가 화단에 심어진 ?나무
화단에 심어진 ?나무
석양
무심히 넘어가는 석양빛이 아름답다.
벌써 오사카의 절반의 밤낮이 지나고 절반의 시간만이 남았다.
간단하게 카레로 저녁식사하고는 모리구치 주민자치센터에 "Hippo 活動"에 갔다.
모리구치 주민자치센터 4F에 있는 매화그림
주민자치센터 4F 공간
관공서 화장실
우리들은 집에서 걸어서 왔는데 녹크상을 이곳에서 만나 놀랐다.
저녁에 퇴근하여 이리로 곧장 와 빵을 저녁이라고 먹고 있었다.
온가족이 모여 인사하고 노래부르고 율동하며 서로 함께 함으로써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다.
나는 야마오카소하치를 좋아하고 대망을 읽는중이라고 했다.
모리구치의 "Hippo 회원들"
이츠와 마유미의 "코이비또요"와 일본어로 개사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Hippo 活動"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함께 생활하며
관광의 목적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언어습득에 있어 공부가 아닌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서 '사카 키 바라 요우"라는 분이 1981년에 창립하여 여러 나라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되 어린아이가 자연스레 모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자연습득을 기본으로 하고 "홈스테이 활동'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교류하는 나라도 21개국에 달한다고 한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영어권나라와 홈스테이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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