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 장구
장구는 채(杖)로 치는 북(鼓)이라는 뜻으로, 허리가 가늘다 해서
'세요고(細腰鼓)'라고도 한다.
지금은 울림통을 오동나무로 만들지만
옛날에는 토기나 청자 같은 것으로 만들기도 했다.
낮고 깊은 울림이 나는 궁편은 손으로 치거나
나무를 둥글게 깎아 만든 궁굴채로 치고,
채편은 대나무를 얇게 깎은 채로 쳐서 높고 맑은 소리를 낸다.
궁중음악에서부터 민속음악 반주에서 정확한 박자를
짚어 주는 악기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타악 합주곡인 풍물굿이나 사물놀이에서는 화려한 가락을 담당한다.
발췌 : 스터디 코리안 홈페이지
사물놀이의 4악기
사물놀이의 네 악기는 흔히 자연에 비유한다.
장구의 몰아가는 소리는 비를,
북의 울림은 구름을,
징의 울림은 바람을,
꽹가리의 울림은 우레와 같다고 해서
운우풍뢰(雲 雨風雷)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