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하기 위해 구름산 찾았다.
한샘과 나 우리가 정한 2코스까지 다녀왔다.
올라가는 길에 개암나무 열매는 하나도 없다.
익기를 기다려 올해는 개암나무 열매를 맛볼까 했는데 벌써 누군가의 손탔다.
노린재나무 열매가 하나 달려 있다.
그마져 벌레가 먹었다.
노린재나무 열매
옥잠화꽃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많이 난다.
조만간 필 옥잠화 꽃송이들.
그리고 내려오면서 자세히 봤는데 통거미도 아기늪서성거미도 한마리도 안보였다.
그새 어디로들 갔는지?
녀석들 소식이 궁금하다.
몇 마리의 귀뚜라미들이 이리저리 튄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소리들도 질러대며서,
어서 어서 제 짝들 만나려 커다랗게 목소리 더 질러본다.
귀뚤 귀뚤 귀뚜르르~~~
쓰르 쓰르 쓰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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