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가다
숙소에서 7시 50분에 학교에 갔다.
1교시는 어제 했던 idioms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listening 연습했는데 2번듣고 1번 짝이랑 함께 논의하고 난 뒤에야
조금 들릴듯 말듯..
아는만큼 들리는게 영어일텐데..
아는게 없으니 안 들리는게지.
both, either, neither에 대해서 배웠다.
그리고 나의 요청으로 우리반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나는 작은 손가락하트를 그들에게 알려주었고 매우 재미있어했다.
2교시땐 스포츠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각 종목에서 두드러진 선수들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들의 스캔들과 약물중독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교시엔 i-pad교실이었는데 golden gate로 옮겼다.
스크린으로 지난 15일에 배웠던 표현들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그리고 새로운 표현으로 hang out, watch out에 대해 짝꿍과 대화상황을 만들어보라고 했는데,
옆 사람이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틀리게 했다.
영어를 못 알아들었을때의 상황이다.
여기에 있는다고 영어가 느냐?
결코 아니라고 본다.
혼자만의 소화가 필요하다.
많은 젊은 한국학생들이 와 있지만 말 한마디 못한다.
크게는 외화낭비, 작게는 부모님 허리 휘게만 하고..
공부들을 안한다.
말 한마디 못하는 한국의 영어교육의 실정.
반면, 프랑스 학생들은 문법은 거의 모른다.
그러나 말은 잘한다.
나는 문법시간에는 영어적 지식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시간이지만,
듣고 말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
영어 열심히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수업을 마치니 1시 5분이었다.
시내에 나가 텐더로인 스테이크를 먹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가렸는데,
버스를 잘 못탔다.
시내쪽 가는 버스를 타야했는데 pier 39쪽으로 갔다.
다시 8번버스타고 시내로 나와서 조금 걸으니 시청이 나왔다.
입구 cafe에서 bltt샌드위치 사먹었다.
베이컨을 너무 바싹 구웠고 너무 짰다.
맛이 없었다.
시청을 보고 시내를 배회하다 월그린에서 버스요금확인하고 4시반경에 숙소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