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m여행

8월 17일 T.G.I.F가 되니 선셋이 보고싶다

艸貞 2018. 8. 18. 06:25


오늘 선생님께 새로 배운 표현이 T.G.I.F다.

불금을 맞이하여 Thanks God It's Friday의 약자로 T.G.I.F를 쓴단다.


오늘 수업은 초급반의 한국인 선생님이 그만 두신 관계로 합반을 하였는데,

딸아이와 은평구에 사는 분 2명이 우리와 합반하여 수업하였다.



오전 수업 1교시는 한국인의 로버트같은 인삿법에서 탈피하는 법을 배웠다.

'I'm fine, thank you, and you?'

포멀한 인삿법과 인포멀한 인삿법을 배웠다.

공교육의 폐해..?


2교시는 테크놀로지로 인한 삶을 도구화시키고 황폐화되는 인간성 상실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나는 획일적인 기계에 의존하게 되어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에게서 창조성은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내 말의 진의를 알아듣는 이가 없어서리..ㅠㅠ

요즘엔 식당엘 가면 우는 아이에게 쥐어주게 되는,

핸드폰, 테블릿등을 보는 광경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린지는 이미 오래다.



학교 가는 길에 루비통 매장에 붙은 포스터앞에서 함께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웃음



같은 웃음, 다른 표정이 더 웃긴다.

돌아오는 길에 다른 코코넛 열매도..




      코코넛 열매




방과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아웃리거 호텔'앞에서 성조기와 함께..



      I ♥ GUAM



전공이 '미국학과'를 공부했으니 낯설지 않은 성조기.

하긴 한국에서 보수진영 쪽에서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까지 휘날려 더 익숙해진 상태이지만..




I ♥ GUAM



'T.G.I.F'다.

비치에서 바라보는 선셋의 광경을 놓칠 수 없다.

숙소앞 비치로 나갔다.

선셋을 본 후 마이크로네시아 몰로 쇠고기와 양파를 사올 계획이다.

그런데 날씨가 흐려..ㅠㅠ




      흐린 선셋




흐린 선셋



마이크로네시아 몰로 가는 도중 버스안에서 보니 조금은 붉으스레하게 선셋이 진행되는 것을 보았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바닷가로 나가야..

주중은 조금 힘든데 T.G.I.F에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