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m여행

8월 1일 학원에 가다

艸貞 2018. 8. 4. 07:41


준비해 온 햇반과 밑반찬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게스트하우스 전경




더블베드룸


집에서도 각자 방을 사용하는데 딸아이와 함께 더블베드를 사용하려 걱정이 앞선다.

트윈룸은 하루에 $10를 더 내라고 해서 안한다고 했더니 주인장이 사정봐줘 그냥 사용해도 좋은데

다만 손님이 들어오면 비켰다가 다시 손님이 가고나면 사용하라길래 그냥 더블베드룸을 사용한다고 했다.



거리는 한적하고 청명하고 공기는 쾌적했다.

가끔 땀을 뒤집어쓰고 조깅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학원수업은 9시에 시작한다.

우리는 집에서 8시에 나섰더니 걸어서 13분이니 일찍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가는 길



학원측에서는 한국에 있을 때 레벨테스트를 했다.

괌의 선생님과 카톡으로 회화수준을 테스트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정이 진행되지않아 이상하게? 생각이 들어갔다.


기다리다가 지루하여 밖을 구경하다가 다시 들어갔다.


레벨테스트 결과가 딸아이는 2등급, 나는 4등급이었는데

같은 교실로 들어가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한국인 강사가 들어오고 수업이 시작되었다.

또 다른 수강생 3명이 들어왔다.

본격적으로 영어로만 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하여 11시에 끝이났다.

한국인 강사는 한국으로부터 레벨테스트 결과가 안왔다고 했다.

대 실망의 순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점심시간이후 12시부터 3시까지 미국인 강사의 수업이 있단다.


다른 수강생들은 피에스타 호텔 혹은 PCI 호텔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묶는다고 한다.

아이들과의 액티비티와 숙소 모두해서 $11,000~12,000의 경비로 왔다고 한다.

딸아이와 함께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오후에 삼촌과 차모로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5시에 출발하여 갔는데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다.

그런데다가 비가 많이 왔다.

삼촌께서는 입구에 있는 자마이카 그릴?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하셨다.

식당에 들어갔는데 딸애가 밖에 나가서 먹자고 했다.

우산을 쓰고 줄이 늘어서 있는 곳에서 그냥 우리도 줄을 섰다.

빨간밥과 옥수수와 고기 2종류 $10짜리밥을 사서 위쪽에 지어진 곳으로 가서 서서 먹었다.



고기굽는 사람들




      북적이는 차모로시장



      차모로시장 $10 도시락 빨간밥,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중 택2), 옥수수




돌아오는 길에 SJ MARKET에 들러 쌀(6.8kg), 우유, 세탁비누를 사서 숙소에 왔다.

비용은 삼촌께서 내주셨는데 넉넉하지 않은 삼촌의 형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엄청나게 감사하고 고마웠다.

삼촌을 떠나 부모 혹은 할아버지의 역할을 하시려는 삼촌의 따뜻한 마음은 충분했다.




오후에 거리구경을 하고..구찌등 명품매장을 구경했다.

괌은 약간의 일본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의 수입으로 섬이 유지되나보다.

매장 어디서고 들리는 한국어에 이곳이 한국인지, 괌인지 헷갈리네..

매장직원들도 한국어에 능통했다.

 


그리고 이곳의 문화에서 놀란 점은 항상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그리고 느리게 느리게 가되 느림안에 깃든 질서와 정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