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는 ‘무엇을, 왜’ 배달시키는가?
艸貞
2017. 8. 30. 15:06
옆집에 살던 직장맘이 쇼핑중독에 걸려
매일 택배아저씨가 방문했다.
심지어 2~3개의 물품도 배달되는 날도 있었다.
나도 일하느라 바빠 컴퓨터와 친하지 않음을 다행스럽게 여겼다.
그러나 인간이란 욕하면서 배운다고.
매일 아침 20~30여곳의 쇼핑몰 메일을 체킹한다.
의식주 관련 물품들 총망라 물건들이다.
구매시 나름의 규칙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1. 충동구매는 말자.
2. 입금은 계좌이체로 하되 반드시 통장잔고를 확인하자.
3.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현찰을 사용하자.
단독주택에서 대문은 늘 지그려놓고 살고있다.
주문전 '현관앞에 놓으시면 되요' 라고 주문양식을 설정하면
상호관계는 끝이난다.
바쁜 일상을 대신하여주는
배달문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