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당국선도 지도자초급과정 26기 사은행사의 밤
일시: 2010. 10. 16 18:00~
장소: 국방회관 5F 장미홀
모이는 사람: 덕당국선도 지도자초급과정 26기생 및 본원 정사님외 지도사범외 의성선사님
날씨도 쥑이네..
국방회관 예식장엔 가봤어도..
행사를 위한 방문은 첨이여..
식사시간..
조신하게 앉아 맛난 음식들과..
난 아픔이 있어 조금만..
산해진미가 그림의 떡이었어..
하고 음식이 맛나다는것..
건강과 직결되어 있음 새삼 깨달았어.. ㅎㅎ
시장이 반찬이란 말도 느낌 팍팍 전해졌어..
하고 뱃심으로 소리질러 "천부경" 발표해야 하는디 응근하게 걱정도 해봤어..
낭중에야 괜한 근심 걱정이란걸 알았지만서두..
ㅋㅋ
노래연습
중국에 출장다녀온 탁샘과 노래연습하는 미란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밥은 먹고햐..
하고 둘이 정말 잘 어울려.. ㅎㅎ
항상 음과 양을 맞추기위해 정해놓은 한쌍의 환상조.. ㅋㅋ
식순에 따라 부회장의 사회에 맞춰 의례행사가 이어지고..
건립기금증정식
사범님들께 선물증정등등..
회장님 말씀
말씀 잘하시네..
각 사범님들 심판대에 올라서는데 다 좋은 소리들만 들려오네..
이게 처세술..인감..???
이어지는 정사님 훈화말씀..
정사님의 훈화말씀
"26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 한말씀에 그동안의 채찍도 당근도 모두 다 녹아버렸어..
하고 갠적으로 정사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란건..
왜냐면 평생할 수 있는 심신수련법을 만들어 놓으셨다는 것에 대한 경외지심 존경심
가득가득^^~
참 울 조에서 이날 큰 절 올리자는 안도 나왔었는데..
큰 절 올리고말고..
마땅하고 지당한 얘기고 말씀이제..
내가 수련해보니까 절로 존경에 존경심이 넘쳐나더라..
이 좋은 국선도를..
전국민의 생활체육으로 트렌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해봤어..
심신수련법 가운데 최상일껄...
정행조
난 천부경을 발표해보려..
개량한복도 입고..
나름 준비도 했는데..
하나 병이나서리.. 걱정은 했지..
맘껏 소리를 질러주지 못하는 걱정
뱃심으로 노래를 하쟎여..
뱃심이 아파서리..
실력발휘 못하겠다는 걱정..^^~ ㅎㅎ
글치만 내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어..
늘 스포트라이트만 받다가 실망감도 많았어
하고 이곳의 수준을 가늠하는 순간이기도 했지..???
道를 논하는 장소에서 천부경이 설 마당이 없다는것~~~
슬펐어..
내 좋아하는 덕당국선도였지만..
덕당국선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 다시 되었어..
감사하제..
발을 많이 들여놓친 않았으니까.. ㅋㅋ
내게 나의 쪼잔함이라고 돌 던질 넘 있으면 나와봐봐봐.. ㅎㅎ
하긴 나하나 없다고 덕당국선도가 존재안하거나 못하는 것 당근 아니쥐..
이것은 아주 중요한 세상진리이기도 햐..
덕당국선도에 내가 존재함으로 빛이 날 수는 있을까..???
겉모습만 평가하는 사람들이 나의 속을 어떡해 안나냐..???
道人은 道人을 알아보는데 道속에 道人이 없구나..
물론 MC의 권한이었는지 회장단의 권한이었는지
배후에 또 다른 조직이 있었는지는 난도 몰러..
다만, 좋은 천부경이 설자리가 없는 道의 장소 라는데 있어서..
슬펐어..
뭇사람들은 천부경이 졸립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그런줄 아나봐..
물론 나 사회적 배경 힘 빽 하나도 없어..
지00 누구에겐 평상시의 인간적 비지니스고 대인관계라 해두었어..
더 정확히 말하면 개인적 입지적 위치겠지..
이제나 저제나 때를 기다리며 흥에 도취되어..
올간만에 놀아보는 정말 재미진 자리였어..
신나게 박수치고 춤추고 돌고 돌면서 놀았제..
아싸~~~
정사님, 선사님두분, 의성선사님
앗~
뒤에 영사기..? 돌려대시는 분도 어디서 많이 뵌 듯햐..
헌데 왜 갑자기 김정은이 생각나는건..??? ㅋㅋ
최덕지 사범님
MC, 손정수교수, 이상범사범님
손정수교수께서 이 좋은 장소를 물색해 주셨음에 대단히 캄사..
부산사나이 이상범 사범님의 "부산갈매기" 재롱 만땅 춤사위도 정말 구엽더라..
이상범 사범님 멋지다는 말에
"내가 원래 한 멋하거든요.." 부산사투리로 요래 요래
완전 구엽더라..
정행조 지박사가 임상아 뮤지컬을 불러 좋은 반응나왔고..
지박사의 임상아 뮤지컬
지박사와 정행조 백댄서들..
정행조 인물들이 걸출하제..
각기 맡은 분야에서..
지박사는 탁상이 즉흥에서 신청했어..
지박사의 열창과 춤실력에 환호하는 사람들..
재밌다 환호하면 되었제..
정행조 조별프로그램
정행조 조별프로그램으로 "있을 때 잘해" 개사한 노래와 남행열차와 A.P.T를 준비했는데
앞서 최덕지사범께서 남행열차를 열창하신 바람에..
울 조는 조별프로그램에 뭘 할까 고민 고민 하다가..
지박사는 노래선정이 되면 개사해서 하자고 했고.
신청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내가 우순실의 "인중천지일" 과 "아리랑"을 하자고 제안하여..
지난 10월 7일 목요일에 본원에서 만나 4층에서 인중천지일과 아리랑을 들어보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로 하는 곡목이라..
고난도의 곡이라..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각자 신나게 노래하면서 차차 곡목을 선정하기로..
나 요즘 근래에 계속 뱃속이 안좋아 고생은 하고 있지만..
내가 한 놀음 하제..???
고스톱, 섯다, 민화투, 뽕, 원카드, 노래방등등 잡기에 능한 나여.. ㅎㅎ
열라 놀았제..
질러대고 흔들어대고..
근질대던 몸이 확 풀어져 버렸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방 순행 정말 재밌었어..
울 조 사람들 나 항상 공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노는거 보고 의외라고..
허허~
아녀 아녀
道란..?
잘 노는게 道의 기본이여..
하여 정행조 모두가 원하는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 로 정해졌어..
중국 출장 갔다가 늦게 온 탁상 또 한마디 하더라
"왜 노래를 이런걸 정했어..?"
조별프로그램이 뭔지..
몇 시에 뭘 하는지조차도 모르면서..
멜 한번 안 열어보고 미팅 한번 참석 안한 사람들 꼭 이런말 하드라..
회장님께 프로그램 정했느냐..?
전화는 오제..
조원들 반응은 시큰둥하제..
나만 후다닥거렸던거 니들이 알어...??? ㅎㅎ
과정은 생략한체 결과만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능력???.. 세상엔 참 많제..
난도 이런 류의 사람이 쪼매 부럽긴한데 하고잡아도 해보려해도 흉내내보려해도 성품이 안도ㅑ..
아녀..
속으론 많이 많이 한없이 부러워하고 있는건지 몰러..
귀차니즘이니께로..
암튼 내가 말했지
"우리 시간 많이 투자해서 심사숙고해서 정한거라고..
이따가 미란씨와 함께 입맞추고 호흡맞추어 연습해서 무대에 서라고.."
"알았다"고..
토요일 지박사가 개사하여 "배울 때 잘해"
배울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배울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배울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배울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사범님 계실때 잘하지 그랬어
배울 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배울 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이번이 마지막 마지막 기회야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보여줘
아무도 모르게 그리워질때
그럴때마다 수련장 찾을거야
바라보고 있잖아(국선도)
사랑하고 있잖아(국선도)
이젠 내게 국선도 뿐이야
(배울 때 잘해 배울 때 잘해)
연이어 "A.P.T"로 분위기 확 업시켜 놓았더니..
사람들 더 놀고 잡아서리..
침 흘리더라
미소
이 분들의 얼굴에 미소가 퍼지게 한 건 정행조의 개사노래 가사였어..
"배울때 잘해.."
열창으로 신나게 재미나게..
선사님 손잡으신거 귀여움 만땅이시다... ㅋㅋ
천진난만 가득..
동자승같아..
정행조의 마지막 흥겨움
정행조의 마지막 흥겨움에..
A.P.T가 신나게 흐르고..
모두 신났다..
노래 곡목 선정을 잘했군..
틈새를 이용햐 MC에게 천부경을 얘기해 봤어..
그냥..
너무 좋은 천부경이기 때문에..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까워서리..
한데 시간은 막바지로..
MC왈
"미안합니다. 다음 기회에.."
난 평소 지론이 다음은 없다고 보는 사람이여..
뭐든 항상 주어졌을 때..
주어졌을 그 순간을 위해 다른 많은 시간들에 공들을 들이지..
원래 한 순간을 위해 수많은 땀을 흘리는겨..
난 20년 세월이 걸렸어..
다른 사람은 수련시간으로 20년을 보냈다지만
난 그동안 道를 알기 위해..
참 나를 찾기 위해..
하고 그 완성을 위한것으로 찾은 곳이 국선도라는 곳이었는디..
방향을 돌아간것뿐..
건강이 최선일 뿐이제..
정사님 노랫가락
정사님 노랫가락
노랫가락 정말 좋던데..
언젠가 기회되면 끝까정 듣고잡다..
정사님과 함께라면 천부경을 이해하실까..???
하긴 지난 목요일날 조별프로그램을 위해 본원엘 갔었어..
최덕지사범께서 선정한 노래를 불러보래..
"전 개인프로그램을 천부경을 하려고 해요.. "
난 자랑스럽게 말씀드렸어..
"천부경...??? 그걸 누가 알어..??? 정사님은 아실지.."
내 여기서 알아봤어..
더 이상 논하고 말하고 싶지 않았어..
이게 현실이구나..
홀로 개탄했지..
하고 웃음도 마구마구 나오더라구..
시원하게 웃을 마땅한 장소가 없음이 안타까웠어..
이동한 노래방서 시원스레 풀었지..
질러대고 흔들어대고..
웃음속에 슬픔 그때나 오늘이나 아는 이는 아무도 없을껄...
삶이란..?
我不樂不苦受
一切皆苦
Duhkha의 한 방법일뿐..
내가 한 Poker face 잖아..
행운권추첨
행운권추첨하는 나..
부회장..
하고 내가 날 뽑았어..
대단한 신의 경지여..
이게 道란거여..
통한게지..
난도 내가 이럴땐 소름이 끼쳐..
국선도를 하면..
"혜가 밝아졌다고 예감이 적중했다고 예지능력이 생겼다고 자랑하거나 망실하는 행위는
공든 탑을 무너뜨린다.."
울 조 춘희씨 차타고 이동하면서 내가 말했어..
"만일 내가 상품을 타면 영주언니에게 준다고.."
제발 울 조에서 낸 족자는 안되길 바란다고 다 말해서 한바탕 웃었지..
정말 족자가 상품이었는데..
난 순간 MC에게 주고팠는데 영주언니와 약속이 있어서리 영주언니에게 주었더니
"나 있잖아.."
특별히 준비해주신 조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중요한 곳에 아주 소중히 쓰일 상품일게야..
광명의 청소년공부방에 기증하기로 결정..
효행이 가득한 훌륭한 족자이거늘..
어느덧 웃고 즐기고 노는 가운데 시간은 흘러흘러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깨동무 띠줄
울 조로 시작한 어깨동무 사랑의 띠줄이 형성되고..
서로 서로 어깨에 손을 얻고 아쉬움에..
이 밤이 새도록 놀고픈 유혹을 뿌리치며..
아쉬운 밤이 흘러흘러..
갠적으로 많이 아쉬운 밤..
어깨동무띠줄
정행조 8명으로 어깨동무띠줄 시작의 힘은 컸다.
옆으로 줄줄이 붙어서서리..
재밌고 즐거운 하루저녁이 아쉬움만 남긴체..
석별을 고하누나..
신나게 즐겁게 놀았어..
한데 노래 잘하는 사람들 정말 많네..
하지만 즐겁게 노는 속에 나 슬픔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겠지..
암튼, 올간만에 열라 놀긴했는데..
천부경이 빠진 아쉬움에 나 덜 신나했어..
하고 울 조 할때도 워낙에 흥이 많다보니께로 놀았지만..
걍 대충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기도 했어..
올간만에 고배라는 술잔도 마셔봤어..
그것도 여흥에서..
첨엔 시간이 가는게 아깝다가 내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었어..
내가 신나야 남도 신나게 만들어주지..
대충 나만 조금 신까지 갔다가 남에게까지 재미가 전달되지 않았단 얘기여..
준비했다는데 장을 마련해줘야 신이나제..
한없이 망가지려 준비했다가 가다 말았어..
조별프로그램도 더 재미나게 할 수 있었지만 걍 대충주의로..
"큰 절" 생각도 나고 스쳤지만 걍 대충..
어차피 시간이란 지나게 마련이여..
이 시간이 끝나면 모든게 끝이란 말이제..
삶도 마찬가지여..
내 살았을제 흥겹고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게지..
그러나 삶엔 달디단 달콤함만 있는건 아니더라..
쓰디쓴 씁쓸함도 있고..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이어지는 연속속에 잠시 비추는 짧은 토막처럼 스치는 달콤함을 위해..
어쩜 한순간의 달콤함을 위해 씁쓸함을 맛보는게 인생일 수 있제..
오랫동안 담금질에 담군 내 온 몸을 한 순간에 펼쳐보이는 스포츠의 프로세계가 인생일 수 있기에 감동이제..
천부경을 외면하는 道의 장소라면..
여러가지 생각이 마구마구 솟네..
정약용은 이럴때 이런 말을 하더라
"독소무인지.."
하고 고야차 싸들고..
道를 찾아서..
참 나를 찾아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울 조 두분 지박사와 영주언니가 말씀하시더라..
덕분에 좋은 노래..? 알아서 감사하다고..
천부경, 인중천지일, 아리랑
국선도 합창단에서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노래는 넘 좋은데..
우리가 하기는 무리니..
하여 많이 웃었제..
좋은 노래 망치는것보단 어쩜 잘된일인지도 몰러..
이리 생각하니 난도 그래..
그 좋은 천부경을 내가 불러 망치면 사람들에게 인식깎여..
하여 한날은 가수 "신나"에게 접근했어..
"Top of the world"를 말하면서.. 한데 그냥 목에 힘만 뻣뻣..
내 잘못 알았는지는 몰라도.."
하여 그만뒀어..
좋은 노래일수록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불러야 폼이나제..
어쩜 잘된 일이었는지도 몰러..
어떤 일이든 양면성이 존재하잖아..
다만 생각의 차이일뿐이제..
서운함에 촛점을 맞추면 한없이 서운하지만..
다행이라 생각하면 정말로 참말로 이처럼 다행스런 일도 없제..ㅋㅋ
이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제..
어떡하겄어..
수준이 안 맞아서 함께 못 어울리는데..
근본은 그래..
내 갠적인 인지도가 없었던것과..
기여도가 없었던것..
더 솔직하면 주머니를 털지 못했음도 작용했을 것이여..
道를 논하는 마당에서 주머니를 털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외시키는 곳이라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물론 기여도 없었어도 노래로 자연스레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 많았제..
흥을 돋우는 사람들 많았다고..
천부경을 몰라보는 사람들속에 끼어..
난 천부경이라는 야심작으로 뛰어들어 보았지만..
나 혼자 생각뿐이었나봐봐봐..
내가 몸담았던 곳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할 밖에..
그나마 천만다행이여..
정이 모여있는 곳
덕이 모여있는 곳
도를 실천하는 곳
이 세상 존재는 하고 있을까..?
청렴하고 결백한 곳
어디뇨..???
더 커지려 태동하는 움직임 나 안다고..
단지 지금은 시작일 뿐임도 나 안다고..
안착하려 안간힘 쓰는것 나 안다고..
터잡아놓고 십시일반의 힘을 모으는 중요한 시기임을 나 알지만..
모든거 다 알지만 내가 항상 무심중에 있어서리..
하고 마음을 닦으려 세상일에 손을 놔서리..
난 묵언수행이 더 좋아..
난 하염없이 읽는 독서삼매경에 빠져있음이 더 좋아..
내가 이런데 어찌 세상일에 나서 맡은 직분?을 어이 수행햐..
난 평범속에 평범을 실천하는 覺者가 되려 하루하루를 노력할 뿐..
하고 오는 길에 지박사 내게 말하더라..
박사답게 성적에 꽤 관심이 많아..
"울 조가 일등했을까요..?"
모르지..
항상 뭉치고 서로 돕고 협동하고 생활선도의 근본자세는 되었었고 짜임새있는 모습은 비춰졌지만
기여도가 없어서리 잘 모르겄네..
지박사의 의도에도 단결된 힘만 말하지 기여도 부분은 결여되어 있더만..
사회생활 부족..? 인줄도 모르는게지
옛날 학교시절 같으면야 공부 잘하는 넘이 당연 일등이지만
여긴 사회생활의 연장이여..
사회에서의 배경이 더 유용하고 재력이 더 유용한 세상..
내가 뒤쳐진 것일게야..
순진하여 사회를 몰랐을 뿐..
재력이 부족하여 일조하지 못했을 뿐..
지박사 늘상 말하더라
"정말 정행조여서 행복했다구.."
지박사는 어느 조에 꼈어도 이렇게는 말했을거야..
인품이..
하고 울 조중 김씨성 가지신 남자분이 말씀하시더라
"조별로 정사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라고.."
하긴 언질은 줬어도 이 분 끝까지 밥 한번 안사다가
조별논문으로 채택되었어도 마지막에 마지못해..? 한번..
그것도 내가 응근하게 닥달하여..
물론 소식 보냈던 멜도 열어보진 않으셨지만..
왜냐면 수료후에 이 분에게 가진 맘들은 한결같을텐데..
한번이라도 기회균등을 줘야 하지 않겠어..?
내 사고를 연것은 겨우 이것뿐..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그래도 오늘 귀하디 귀한 천마주를..
선물준비 이것이 기여도 측정 일순위였는데..
내가 눈치 코치가 없어 알아채지 못하고..
돈이란 내가 먼저 선행하여 기부를 내놓으면서 함께 동참하라고 선동해야 하는데..
내가 선동력이 부족하야..
하고 난 늘 책읽는데만 정신이 팔려있어 다른건 생각을 못해낸단 말여..
다른걸 생각하려면 다른 정신집중이 필요한데..
항상 시간이 널널하지않아 생각을 못해네..
마음만 조급하지..
생을 알기에..
인간삶의 주어진 시간을 알기에..
하니 국선도에 미칠 따름이구..
오래 살고파..
볼 책이 많아서리..
알음알이의 슬픔이 애잔하게 밀려오고..
안죽 끝까지 파내지 못한 알음알이가 많이 남아 있음이로다..
다시 벗들이나 만나야겠어..
김시습을 만나 道를 논하고 쓰디쓴 현 사회의 이면을 안주삼으며..
내 칭구는 김시습, 정약용, 허균, 정북창등등이거든..
김시습평전에 이어 용호비결을 봐야겠군..
세월이 모자라지 당근 책이 모자라지 않지..
나의 세계를 누가 알아줄까..?
알아주는이 하나도 없어도 난 산다는게 좋아..
머리를 때리는게 슬쩍 스쳐 지나가는게 있어..
때리는것이..
현사범은 내가 비기싫다고 해..
난 다만 수련장 분위기를 책에서 갈친대로 해달라고 하는 부탁뿐이었는디..
인생길이 책에서 갈친대로 행해지는건 아니지만..
다른 변수가 더 많은게 인생살이지만..
난 국선도 수련을 하여 내가 사범이 되긴보다는 내 수련에 더 힘을 가하여 수련에 임했었어..
누가 사범을 하던..
이왕이면 실력이 좋으시고 인격이 좋으신 분이면 감사하제..
수련장서 기본 수련을 하는데 현사범은 수련장내의 기본도 마구 무시해..
입정상태에 떠드는 수련장..
하루 이틀도 아니고 힘들었어..
본원이란 곳에 멜을 보내 어려움이나 힘듬이나 궁금함을 토로하면
해당 수련장의 지도사범과 상의하세요.. 요래 요래 답장이 와..
사범이 바뀌면서 1년 반년은 수련다운 수련이..아니 되었었어..
물론 먼저 사범님도 이론이 많이 엉성하셔서 틀린적도 많았지만
서로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어..
할 수 없이 참고 참다가 기다린끝에 사범교육이 시작하는 날..
본원에 있는 분이라면 해결되리라 생각하고 의논을 드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해결된것은 없어..
아직도 수련장은 입정상태에 조용히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내가 더 이상한게 되버렸어..
현사범도 맞 받아쳤지..
"사범한테 월권하고 사범한테 대들고..
오히려 입정상태에서 가볍게 떠들고 가볍게 담소나누고 가볍게 웃고 하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흩뜨리고 망가뜨린다고.."
하고 현사범이 내게 말하지..
"미쳤다고.."
하면 난
"그래, 나는 미치광이다"
더불어 어느 정신병원이 좋은지 소개시켜 달라고 까지 햐..
난 누가 사범을 맡고 있는지 문제가 안되었었어..
단지 나의 하루하루의호흡이 중요함에 절실함에 절박함에 부탁을 드려보고자 한 일이었는데..
하고 먼저 사범님이 떠나실때 말씀드렸었어..
"제가 사범교육에 들어가는거 보시고.. 떠나시라고.. 그만 두시라고.."
현사범이 내 사범이 된건 내게 있어 행운일까 불행일까..?
세상은 일장일단의 연속..
생각해보니..
신상에 결코 이롭지 못했음인건 분명한것 같아..
현사범도 나 없는 수련장이 더 편했더라면..
사범한테 개기는 수련생의 이미지가 결코 득은 되지 않았다란 얘기여..
과거는 이미 엎어진 물들이고..
앞으로의 일이 문제인디..
현 수련장이 맬 수련이 아니고 격일 수련으로 변했고
여전히 사범교육후도 입정상태는 지켜지질 않을것이고..
향로가 문제인디..
추이를 지켜봐..
못다한 미련...??
훗
후훗...
다만 확실한건
인생은 "새옹지마" 라는거..
세상은 넓고 넓도다..
안죽 나 젊어..
하고 그동안 쌓아온 내공 뱃심도 나 있어..
내 오늘은 배아픔으로 뱃심 실력발휘 못해봤지만..
내 배아픔 알아줘서 오히려 감사하고..
지금은 기회가 아니라고..
시기가 아니었다고 하고..
다시 뛰어나 일어나 걸어..
오늘의 아픔과 아쉬움을 기억하며..
더 크게 쓰일 자리를 위해 하늘이 주신 기회일지도..
어쩜 천만다행인줄 몰러..
그래 이게 바로 국선도의 힘이다..
우선 천천히 더 알아보고..
우선은 기분을 달래기위해 오키나와에 다녀와야겠어..
바람을 좀 쐬어야제..
이게 국선도의 힘이다!!!
기업에서도 인재선출에 있어서 기업에 득이되는 인재를 뽑기위해..
회장님께 전화왔다..
"죄송합니다. 천부경을.. 웃음소리<<<<<<<
우리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회장이란자 졸라 곤란했겠다..
중간자 입장에서..
이 편도 저 편도..
그러면 미리 귀띔이라도 해주지..
맘이나 편케..
천부경은 안 시킨다고..
ㅋㅋ
하고 나름 느낀것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가네..
오공법 시범단 선출법에 대해서도 이리 말씀하였었지..
"아예 못 하는 사람을 뽑아 갈치거나, 아님 각 조에서 2~3명씩 선출해서 내 보내거나.."
잘 하는 사람만 뽑았던게 못내 서운함..?
난도 모르겄네..
속내들을..
암튼,
평민이 젤 신간이 편한게여..
우리..?
우리라..
우리좋지..
다음..?
다음이라..
다음좋지..
기회..?
기회라..
기회좋지..
ㅋㅋ
나의 대답
"이미 다 지나간 걸 갖고 뭘..
할 수 없죠..
괜찮습니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놀았습니다."
오키나와가서 바람쐬고 돌아오면 다 잊혀질껴..
오키나와에서 나고야로 한달여정..
이번 여행에선 오공법을 나비처럼 나빌레라..
"이게 한국의 國仙道라오.."
ㅋㅋ
기대된다..
나와의 약속이니 죄송도 없을테고 우리도 없을테고 다음도 없을테지..
이래서 난 홀로 노는게 좋아..
날 귀경하는 일본사람들..
정말 기대된다..
무릎이 얼렁 빨랑빨랑 건강하게 회복이 되어야 할텐데..
그래야 멋진 사위가 나오거든..
온 몸으로 앵무새 노래하다..
"공공의 적..?"
마음에 드는 이와 마음에 드는 곳에서 석양주를 마시고 싶다...
라고 심경호선생은 북바위 골에서 말했다..
참고로 사진은 지도자초급과정 26기 네이버 카페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