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톨릭 전례 꽃 졸업작품전 #1

艸貞 2009. 11. 19. 08:26

가톨릭 전례 꽃 졸업작품전

 

일시 2009년 11월 17-18일(10:00-18:00)

       *오프닝 11월 17일 오전 11시

       *10주년 기념 행사 11월 17일 12시

장소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3층(아루페관)

주최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의 서강대학교 Tel. 02-705-8718

       이정자 Mobile. 011-201-3271

 

Ritual

"제10주년 기념 가톨릭 전례 꽃 졸업작품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찬미예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랑과 풍요가 넘치는 이 가을에

 

주님의 말씀에 따라 전례 축일에 맞는

 

꽃꽂이를 모아 졸업전시회를 열려고 합니다.

 

특히 금번 전시회는 서강대학교 가톨릭 전례 꽃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삶 속에서

 

주님을 찬미하고 그 분이 사시는 평화 안에

 

머물 수 있기를 기도드리며

 

바쁘시더라도 저희가 마련한 전례의 자리에

 

함께 하시어 주님의 크신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9년 11월 5일

 

가톨릭 전례 꽃 지도자, 최고지도자 과정           이정자

가톨릭 전례 꽃 일반과정     이정자, 박명희, 심상은

 

지도교수

 

전례 꽃 지도자, 최고지도자 과정    이정자

전례 꽃 일반과정     이정자 박명희  심상은

 

날씨는 올겨울들어 가장 춥다고 호들갑쳤지만 오래간만의 나들이였다.

열공에 시간을 푹 담궜다가 오랜만에 테마도 주제도 맛난 시간에 초대되어 서강대학교를 찾았다.

일탈이래도 좋았고 내 자신의 충만함에 외면했던 하느님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어 기뻤다.

함께 영어공부하는 차영복(Jasmin)씨의 일상의 수 놓음에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또한 더 행복했고..

전례꽃꽂이에 열정을 불어넣는 그녀의 미소는 더 상큼했다.

일반꽃꽂이와는 많은 색다른 느낌이다.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3층(아루페관)

 

 

가톨릭 전례꽃 졸업작품전을 알리는 현수막

 

아루페관엔 사람들이 많았다.

구교집안에 결혼했어도 성당출입이 잦지 않았던 내게 충격의 시간이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년중행사로 미사에 참석하는 난...

미사를 하기위해 많은 이의 수고로움에 더 한층 심오함을 열게 되었고...

 

 

 예수성탄 대축일 최경옥 글라라

 

 

성모승천 대축일 안경숙 로사리아

 

Jasmin의 작품설명으로는 선과 선을 엇갈리는데 서로 중복되지 않고 꽂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성모영보  서은숙 카타리나

 

이 작품은 보고 있으면 브릿지 자세가 생각난다.

선의 흐름이 아름답다.

 

 

대림시기  홍기랑 마리아도미니카

 

 

삼위일체 강성옥 알비나

 

 

연중 김영화 멜라니아

 

드라이플라워같은 느낌이었으나 다 생화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삼위일체 차영복

 

Jasmin의 작품이다.

성부는 흰색으로 무색, 무취, 무향이지만 그러기에 모든 색상을 받아들이고

성자는 빨강으로 피로사신 예수님을 상징하고

성령은 친구같은 cute한 느낌으로 노랑을 써서 표현했고 또한 낮게 표현하였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녹색으로 연결시켜 삼위일체를 강조했다.

손수 만든 와이어로 짠 공예는 빈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작품이 더 한층 돋보였다.

변형형 삼위일체를 표현해 담당교수님으로부터 뛰어난 창작력과 훌륭한 작품의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

지나가는 수녀님등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발목을 붙들게 하는 작품이다.

"성부와"를 표현한 아래의 흰장미로 표현했더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다.

흰장미 구하기가 어려운건진 모르겠지만...

옥의 티랄까

아쉬움이랄까

2% 부족함이...

물론 셋다 다같이 틀린 꽃들로 표현을 했다면 또다른 느낌이 나겠지만

두 곳이 장미로 표현을 했으니 차라리 통일성을 강조해서 삼위일체의 맛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게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가져본다.

어디까지나 객관적 주관이다.

꽃꽂이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없지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연결하기 위한 녹색

 

 

Jasmin과 담당교수님

 

그녀의 미소가 아름답고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의 충만함이 그녀에게서...

지도해주신 교수님도 미소가 상큼하시다.

 

한데,

사람들이...

나랑 교수님이랑 닮았다고...

나랑 Jasmin인줄 알았대...

 

언감생심...

닮은꼴로 지존이신 교수님에게 민폐를 끼치는군...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신영규 짓다

 

 

주님만찬 성목요일 박종열 로사

 

 

성모영보 한영옥 크레센시아

 

 

예수성탄 대축일 배경현 데레사

 

 

성가정 정재영 수산나

 

개인적으로 예수님의 실천은 성가정에 있다고 본다.

가정에서의 사랑의 충만함은 예수님을 실천하는 가장 기본이자 근본에 속한다.

가정을 사랑하고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고 나아가 사회를 사랑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고

나아가 인류를 사랑함은 예수가 애써 몸소 우리에게 전하려했던 메시지였다.

 

 

성소주일 김향순 루시아

 

 

순교자 성월 조혜원 젬마

 

 

???? 장정자 헬레나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작품명을... 

 

 

성모승천 대축일 윤우미 데레사

 

마리아님도 손으로 직접 만드셨다는데 마리아님의 표정이 예술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미스월드를 넘어서...

미스우주를 넘어서...

 

어찌도 이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푸른색 옷자락끝을 부여잡고 나도 따라 올라가고픈...

 

욕심만 앞세운...

 

교만과 오만이 하늘을 찌르면서...

 

 

성베드로와 성바오로 대축일 김영옥 로사

 

 

???? 박해경 베로니카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작품명을...

 

 

위령성월 김옥윤 캐더린

 

 

부활 서경자 미카엘라

 

 

그리스도왕 대축일 김정자 율리아나

 

 

모든 성인들의 대축일 이종남 아델라

 

 

라낭큐러스

 

 

삼위일체 대축일 곽영란 에디따

 

 

아네모네-꽃말은 "당신만을 따르렵니다."

 

 

 

제우스는 아프로디테를 제우스의 아들 헤파이스토스와 결혼시킨다.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 신들 가운데 가장 못생기고 냄새가 코를 찌르며 가장 꼴사나운 대장장이다.

누가 하루 종일 화산 검댕 속에서 지내는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겠어요?

전 못해요.

당연히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인 젊은 아레스를 좋아한다.

한편 제우스의 딸인 페르세포네는 아레스에게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와 사랑에 빠졌다고 일렀다.

당연히 아레스는 속이 뒤집어지고..

아레스는 멧돼지로 변신해서 불쌍한 아도니스의 뒤를 쫒아가 그를 죽이고 말았다.

아도니스가 흘린 핏자국..

그 자리에 아네모네라는 아름다운 꽃이 피었으니..

 

 

 

 

신종미니카네이션(스프레이카네이션)

 

 

 아게라텀

 

찍은 작품들은 아직 많이 있지만....

 

너무 많은 관계로...

 

#2에 계속 올려드릴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