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철새기행, 개심사에 가다.
천수만 철새기행에 가다.
천수만은 충청남도 서해안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으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써 철새들의 낙원이자 천국이다.
간척사업으로 4,700여만평이 갯벌에서 논으로 만들어졌다.
A지역과 B지역으로 나뉘어져 3,100여평이 타지인이 소유하고 있다.
천수만내 농경지는 벼를 재배하고 있어서 추수 후에 남겨지는 낙곡과 들쥐,
개구리와 담수호의 담수어류등 먹이가 풍부하여 텃새 및 철새들의 병목지점이다.
추수가 끝난 천수만 간척지 논
볏짚
싸일로로 가기위해 정리해놓은 볏짚들.
고라니와 삵도 천수만에서 서식하고 있다.
천수만 갈대
조류의 번식 장소를 제공하는 갈대를 비롯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조류에게는 훌륭한 여건이 제공되면서 다양한 철새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갈대는 수질정화 역할을 하며 갈대뿌리는 고니(백조)의 좋은 먹잇감이다.
고기잡는 어민
그물을 드리워놓고 어부들이 고기를 잡고 있다.
천수만은 어류의 寶庫이다.
조류관찰하고 있는 사람들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사람들이 철새들을 관찰하고 있다.
철새들
기러기가 13만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큰기러기, 쇠기러기, 대백로, 왜가리, 흰기러기,
가창오리, 뿔논병아리, 넓적부리오리, 비오리, 혹부리오리, 청둥오리, 붉은부리 갈매기,
호새도요, 저어새, 두루미, 가마우지, 원앙등 매년 약 320여종 40여만 마리(하루 최대 개체수)
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
천수만 철새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창오리 군무는 아니지만....
간월암
A지구 방조제와 연결된 간월암은 피안사로도 불리우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스승 무학대사가 창건하고 송만공대사가 중건한 암자이기도 한데 물이 차면 배로 건너야 한다.
간월암에서 수도하던 무학대사가 이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통 궁중음식이
간월도 어리굴젓인데 간월도 굴은 몸에 미세한 털이 많아 양념이 골고루 배이고
발효가 잘 되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해 먹어봤더니 짜지않고 먹을만 했으나
굴밥은 그 반찬에 비하면 가격이 다소 비싼편이다.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의 가을
개심사의 범종
개심사 대웅전
開心寺 대웅전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만 진덕여왕 5년은 651년에 해당하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에 해당하는데
어느것이 맞는가는 확인할 수 없다. 1941년 대웅전 수리공사때 발견된 묵서병에 의하면
1484년(성종15년)에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놓은 건물을 말한다.
네모반듯한 평면 기단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을 이룬 단순한 직사각형 평면이다.
맞배지붕의 다포계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부는 주심포계 형식의 특징인 결구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어 일종의 절충형식을 띠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개심사
마음을 열어 마음을 놓아버리고 싶다.
힘든 마음, 고단한 마음 다 내려놓고 싶다.
내귀에 들리는 섭섭한 말들도 아름다움으로 풀이하여 해석할 줄 알았음 싶다.
개심사 산신각
開心이라 開心
開心寺에 갔으니 마음을 열어야 할텐데
이놈의 마음은 자꾸만 닫히기만 하니...
언제 쯤에나 이 마음이 자유로워 지려나
언제 쯤에나....